특별원고: 중국 우주사업 새 진보에 세계 경탄

4월 22일, 시민이 항공 우주 과학 기술 전시홀에서 "창어 위성 비행 궤도도"를 관람하고 있다.[촬영/탕커(唐克)]

[신화망 베이징 4월 25일] ‘베이더우’ 길 안내, ‘톈궁’ 유람, ‘묵자’ 신호 전송, ‘창어’ 달 착륙……근래 중국 우주사업 ‘빅 뉴스’를 훤히 꿰뚫고 있는 중국인들은 무한한 자부심과 긍지를 느낀다. 24일, 중국 우주사업은 제3회 중국 우주의 날을 맞이했다. 중국이 우주사업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행보와 개방협력을 견지하는 태도는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기술 진보에 세계 놀라

2017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배리 배이시 교수는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근래 중국은 우주비행, 우주탐사 측면에서 매우 빠른 발전을 거두어 좋은 프로젝트를 선택하기만 하면 중국은 급속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면서 빅 사이언스 측면에서 중미 양국이 협력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미국 시장 연구 업체 고비니(Govini)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11년-2016년 중국의 우주비행과 관련한 특허 출원 건수는 연간 13.3% 증가한 반면 이 기간 전 세계 우주비행 특허 출원 건수는 하락했다면서 중국은 우주과학기술에서 더욱 중요한 국가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 치올코프스키 우주연구원의 원사는 달 및 화성 탐사계획, 우주정거장 건설 외에도 중국은 최근 많은 응용위성을 발사했고, 위성을 기반으로 양자통신실험을 진행했으며, 중국의 전파망원경은 태양계 외연 천체를 관측하고 있다면서 이들은 모두 “중국이 국제 우주비행 분야에서 이미 추월했다”는 것과 “세계 우주계에 더 많은 서프라이즈를 가져올 것”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개방 협력, 환영 받아

다른 과학기술 분야와 마찬가지로 중국 우주비행은 자주 혁신을 견지하는 동시에 시종일관 개방발전 원칙을 고수하면서 평등호혜, 평화적 이용, 포용적 발전의 토대에서 우주비행 국제 교류와 협력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런 개방 포용적인 태도는 국제 우주비행 분야에서 많은 호평을 받았다.

유럽우주국(ESA) 프로젝트 매니저는 ESA는 중국과 여러 해 협력했다면서 현재 달 탐사 등 분야에서 양측은 여러 임무에서 협력을 펼치고 있고 ‘창어4호’ 우주선은 유럽산 과학 탑재체를 실어 “우리도 ‘창어4호’가 표본을 지구로 가지고 돌아왔을 때 중국과 협력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몇 년 후 세계는 건설된 중국 우주정거장이 각국 과학자들에게 개방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유엔외기권사무국(UNOOSA) 시모네타 디피포 사무국장은 타국에 본국의 우주분야를 개방하는 측면에서 중국의 노력은 “정말 인상적”이라고 칭찬했다.

중국 기여, 찬사 받아

중국 고대인들은 견성술(천문항해술)과 나침반을 이용해 세계 항해천문 분야에 큰 발전을 가져왔고, 오늘날 중국의 베이더우 위성 GPS는 연해 국가의 조타수들에게 방향을 인도하고 있다.

“아시아 국가는 아시아 위성을 더 많이 사용해야 한다”고 태국 시린톤 공주는 말한 바 있다. 베이더우를 인정한 태국 과학기술부는 중국과 중-태국 베이더우 과학기술 협력을 하기로 합의해 베이더우 CORS 기지국의 태국 정착을 추진함으로써 태국에 재해방지, 해상교통, 스마트 시트 등 분야에 서비스했다.

“많은 물건을 중국이 만들수록 좋아진다.” 태국 ‘포브스’지 웹사이트 최근호는 중국의 위성 상업발사 프로젝트가 시장의 찬사를 받았다는 내용을 소개했다. 잡지는 캐나다 케플러통신회사의 말을 인용해 “우리는 중국팀의 프로정신과 전문기술을 매우 높이 평가한다” “그들은 최고의 파트너이다”라고 보도했다.

중국 우주사업의 급격한 발전은 국제 우주사업에도 강한 동력을 주입했다. 국제 저명 이론 물리학자이자 끈이론(string theory)의 창시자인 미치오 카쿠 교수는 최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웹사이트에서 1969년 인류가 최초로 달에 착륙한 이후 근50년간 더 많은 참여자들이 합류하면서 “우리는 탐사의 새로운 황금시대에 접어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기자: 류스레이(劉石磊). 롼하이(欒海), 돤샤(段霞), 저우저우(周舟), 궈솽(郭爽)]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