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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구이양 4월 29일] (리핑(李平), 치젠(齊健) 기자) ‘중국 톈옌 (天眼·하늘의 눈)’이라 불리는 ‘직경 500m 크기의 구형 전파망원경’(FAST)이 최근 지구에서 약4000광년 떨어진 밀리초 펄스(millisecond pulsars)를 최초로 발견했다고 중국과학원 국가천문대가 28일 발표했다. 이는 FAST가 11개의 펄스를 발견한 후에 거둔 또 하나의 중요한 성과다.
새로 발견된 펄스 J0318+0253의 자전주기는 5.19ms(millisecond=1/1000초)이며 색분산에 따라 계산하면 지구에서 4000광년 떨어져 있다. ‘중국 톈옌’이 초광대역 수신기를 사용해 1시간 사용해 추적, 관찰한 결과 J0318+0253는 지금까지 발견된 고성능 밀리초 펄스 중 전파 플럭스가 가장 약한 것 중 하나임을 발견했다고 중국과학원 천문대는 전했다.
미국 Fermi-LAT(페르미 광역망원경)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 발견된 밀리초 펄스는 4월18일 국제 인증을 통과했다. 이는 양측이 지속적으로 협력 연구해 다 주파수 관측 및 분석을 하는 데 토대를 마련했다.
베이징대 카블리 천문∙천체물리연구소(KIAA) 리커자(李柯伽) 연구원은 이번 발견은 ‘중국 톈옌’이 펄스 탐지 분야에 잠재력이 크다는 것을 나타냈고, 신시대에서 FAST의 생명력을 드러냈다면서 FAST가 테스트 단계에서 이런 중대한 성과를 냈으므로 곧 정식으로 운영되면 중국 전파천문학의 전체 실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밀리초 펄스는 초당 수백 번을 자전하는 특수한 중성자별로 밀리초 펄스 연구를 통해 중성자별의 진화와 외계 물질 상태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한편 안정적인 밀리초 펄스는 저주파 중력파 프로브(probe)로 불린다. ‘중국 톈옌’이 계획한 여러 건의 과학 목표 동시 조사 계획은 앞으로 대량의 밀리초 펄스를 발견해 펄스들이 중력파를 탐지하는 정밀도를 대폭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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