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노동절 연휴 기간 베이징은 전면적으로 QR코드 스캔을 통한 지하철 탑승을 실현했다. 소식에 따르면 탑승객들은 알리페이, 징둥페이, 공상은행 등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해 간편하게 지하철에 탑승 할 수 있게 됐다. 아직 모바일 결제 허가를 받지 못한 위쳇페이 측 관계자는 베이징 지하철공사와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베이징 지역 외, 각 모바일 결제 회사는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도시에서 버스, 지하철, 고속철 등 교통 분야 시장을 선점하는 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선두기업들의 모바일 결제시장 선점 경쟁은 이미 본격화됐고 현재 오프라인 공공 교통 시장이 마지막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각 기업의 포석은 아직 시작 단계라 지방과의 협력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 및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며 “데이터의 협력 공유 등 측면에서 각 측과 협상을 통해 풀어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