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망 제네바 6월 8일] (링신(凌馨), 두양(杜洋) 기자) 제네바에 본부를 둔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6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중국은 세계 2위의 외국 자본 유입국과 3위의 대외 투자국이 되었으며, 개도국 중 최대의 외자 유입국과 대외 투자국으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2018 세계 투자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글로벌 외국인직접투자(FDI)는 2016년보다 23% 하락한 1.43조 달러를 기록해 2017년 글로벌 경제와 무역 성장이 가속화된 것과 선명한 대비를 이루었다.
작년 개도국에 유입된 FDI는 안정을 유지했고, 총 규모는 6710억 달러였다. 글로벌 FDI 유동 중에서 개도국의 비중은 2016년의 36%에서 47%로 상승했다. 그 중 아시아 개도국은 전반적으로 돋보이는 성적을 기록, 4760억 달러의 외자를 흡수해 글로벌 외자를 가장 많이 흡수한 지역으로 떠올랐다.
보고서는 지난해 중국은 1360억 달러의 외자를 흡수해 세계 2위의 외자 유입국이 되었으며, 중국의 대외투자는 1250억 달러로 하락했지만 글로벌 3위의 대외 투자국과 개도국 가운데 최대의 대외 투자국이라는 지위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잔샤오닝(詹曉寧) UNCTAD 투자기업사(司) 사장은 근래 중국은 일련의 투자 원활화 및 외부 기업 투자 유치 조치를 발표했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중국에 유입되는 FDI는 지속적으로 높은 자릿수의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2018년 글로벌 국제 투자는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성장 추세는 매우 약해 약5%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는 또 글로벌 경제 성장 호전 등 많은 호재 요인이 있지만 글로벌 투자는 여전히 지정학적 리스크와 무역 관계 긴장, 미국 세수 등 요인의 충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