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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민스크 6월 10일] (웨이중제(魏忠杰), 리자(李佳) 기자) “독립국가연합(CIS)과 상하이협력기구(SCO)는 각 회원국의 안보와 안정을 수호하고, 경제와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분야에서 유사한 점이 많다. 상하이협력기구 칭다오 정상회의의 개최가 두 기구의 안보와 경제 분야에서의 협력을 보다 더 추진하길 바란다.” 세르게이 레베데프 독립국가연합 사무총장은 신화사 기자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SCO 사무국과 독립국가연합 집행위원회가 2015년 체결한 양해각서는 두 기구의 협력 토대라면서 해당 문건에서는 양측 간 협력에서 우선적으로 안보, 경제 및 인문협력으로 방향을 정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독립국가연합은 칭다오 정상회의 기간 두 기구가 각 전문기구 간의 안보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것과 독립국가연합 각 관련 프로젝트와 중국 ‘일대일로’ 구상의 연계를 강화하는 것에 대해 깊이 논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경제협력 차원에서 그는 글로벌 시장과 자원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SCO와 독립국가연합 간의 조율 행동 전개 및 발전 전망이 있는 호혜 프로젝트 시행, 통상 관계 심화, 지역 및 국경 협력 확대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이어 독립국가연합과 SCO는 근래 들어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는 전자상거래와 서비스 무역 분야에서 큰 협력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의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구상은 독립국가연합, 특히 중앙아시아 국가와 중국의 양자 관계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었고, 관련 국가들이 호혜 실무협력을 확대 및 심화하는 데도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대일로 구상의 시행은 각 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진보 촉진, 각 민족 간의 거리 좁히기, 각 국의 선린우호 강화, 관련 각 국의 문화융합 및 소통 촉진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독립국가연합과 SCO는 교육, 문화, 과학, 스포츠, 관광 및 청년 등 분야에서도 많은 협력 기회가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독립국가연합과 SCO는 모두 강권정치를 반대하며 공정한 국제 정치와 경제체제를 구축하는 것을 주장하고 타국의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반대한다면서 두 기구 간의 협력은 상호존중, 평등, 진솔한 교류와 상호 배려를 바탕으로 구축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칭다오 정상회의는 현재 다극화 세계의 중요한 기구 중 하나인 SCO의 역할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면서 현재 글로벌 정세가 긴장된 상황에서 SCO가 주창하는 ‘상하이 정신’은 더욱 중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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