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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뭄바이 6월 27일] (장싱쥔(張興軍) 기자) 진리췬(金立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총재는 인도 뭄바이에서 가진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주도하여 출범한 다자기구인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은 완전히 국제 규칙에 따라 운영되고 있으며, 이 점은 점점 더 많은 국가의 인정을 받고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규모가 커지는 것은 중국에 신임표를 던진 것이라고 밝혔다.
제3차 AIIB 연차총회가 25일부터 26일까지 뭄바이에서 개최됐다.
진 총재는 우선 이번 연차총회의 주제(‘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적자본을 인프라 건설에 참여시킬 것인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현재 많은 개도국이 인프라 병목제약을 받는 것이 매우 심각하지만 대규모의 공공자금을 동원해 인프라를 건설한다면 일부 국가의 부채 부담을 늘릴 공산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프라 건설을 추진해야 하면서도 최대한 채무 부담을 늘리지 않고 사적자본(민간자본)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이 특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IIB는 ‘일대일로’ 건설을 적극 지지하며, 세계은행(WB) 등 다자 개발은행 등은 작년에 중국 재정부와 관련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연차총회 기간 AIIB는 ‘일대일로’와 연계된 상호연계 주제 세미나를 특별히 마련했으며 인도 뭄바이에서 ‘일대일로’와 상호연계를 논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그는 말했다.
진 총재는 국제 다자기구인 아시아인프라 은행의 출범은 시범적인 역할과 촉매제 역할을 한다면서 회원국과의 협력을 통해 거시경제 환경 및 기타 각 분야의 조건을 개선하여 더 많은 민간자본이 인프라 건설에 참여해 투자하도록 격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중국은 AIIB의 최대 주주이며, 그 중요한 역할은 이사회를 통해 발휘된다.” 진 총재는 책임감 있는 대국으로서 중국은 세계에 경탄하고 존경할 만한 태도를 보여 주었다면서 “22개국이 협상을 시작해 57개 창립 회원국으로 출범, 현재 86개 회원국으로 AIIB의 규모가 계속 확대된 것은 중국에 신임표를 던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 총재는 현재까지 AIIB의 성장은 “만리장정의 첫발을 뗀 것”에 불과하다면서 “우리의 초심은 국제 다자간 기구를 설립하는 것이며, 향후 긴 시간에 시종일관 높은 수준을 견지하는 것이 우리의 진짜 도전”이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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