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알제 7월 9일] (황링(黃靈) 기자) 압델카데르 메사헬 알제리 외무장관은 7일 신화사 기자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중국-아랍국가 협력포럼은 2004년 출범 이래로 아랍국가와 중국 간의 관계 공고화와 발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이는 매우 실무적인 협력 메커니즘이라고 말했다.
메사헬 장관은 오는 10일 베이징에서 개막하는 제8차 중국-아랍 협력포럼에 참가할 예정이다. 그는 이 포럼을 통해 아랍-중국 양측은 정치협상과 대화를 진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진정한 경제 동반자 관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메사헬 장관은 양측은 공통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국제 및 지역 현안에서 알제리는 기존의 입장을 지속적으로 견지하고 아랍-중국 양국이 2014년 수립한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심화시키길 원한다고 밝혔다.
‘일대일로’ 협력을 언급하면서 그는 ‘일대일로’ 구상은 각국 간의 협력을 강화해 각자의 발전 목표 및 공동 발전과 번영을 실현하는 것에 취지를 두고 있다면서 알제리는 양측이 ‘일대일로’ 틀 하에서 협력하는 것을 매우 중시하며 알제리와 중국은 최근 수년간 양자 관계 발전이 빠르고, 중국은 수년 연속 알제리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성장했고, 양측은 인프라 건설과 기타 분야의 협력이 광범위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7년12월11일 중국이 알제리를 위해 ‘알제리 1호 통신위성’을 발사한 것은 항공우주 분야에서 양측의 협력이 새 단계로 진입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메사헬 장관은 알제리와 중국 양국은 현재 알제리 ‘센터럴 포트’ 프로젝트, 자동차 조립생산, 전자결제 등의 협력 진행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2014년 이래 인문교류 분야에서 알제리-중국 양국의 협력은 비약적으로 발전했으며, 유학생 및 학자 교환, 작가와 공연단체 상호 방문 등 형식을 통해 양국 국민 간에는 더욱 심층적으로 이해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어는 알제리에서 점점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고, 근래 들어 많은 알제리 청년이 중국어 학습에 열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양국은 관광 원활화 협정을 체결해 더 많은 중국 여행객의 알제리 관광을 유치하고 있다고 메사헬 장관은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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