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7월 19일] (왕룽친(王龍琴) 기자) 아랍반도 동부에 위치해 있고 북쪽으로는 페르시아만에 인접해 있는 아랍에미리트(UAE)는 아부다비, 두바이, 샤르자, 움알쿠와인, 라스알카이마, 푸자이라, 아지만 7개 토후국으로 이루어진 연방국가다.
아랍에미리트의 국토면적은 8.36만km2, 수도는 아부다비이며, 인구는 930만명으로 외국인이 88.5%를 차지한다. 주민 대다수가 이슬람교를 믿으며 다수가 수니파 소속이다. 공용어는 아랍어이며 영어가 통용어이다.
‘사막의 꽃’으로 불리는 아랍에미리트는 풍부한 석유 자원과 천연가스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아랍에미리트에서 확인된 석유 매장량은 약130억 톤, 천연가스는 6.1조m3로 모두 세계 7위다. 지난해 아랍에미리트의 국내총생산(GDP)은 4076억 달러, 1인당 평균 GDP는 6.8만 달러로 집계됐다.
단일한 경제구조를 바꾸고, 석유 경제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아랍에미리트는 석유화학공업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경제 발전 다각화와 무역확대, GDP에서 차지하는 비석유 수입 비중 증가를 선결과제로 삼고 있다. 최근 아랍에미리트는 정보기술을 핵심으로 하는 지식경제를 대대적으로 발전시키는 동시에 재생가능 에너지 연구개발에 주목해 에너지 다각화를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의 도시 건설 분야에서의 혁신도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부다비의 에미리트 팰리스 호텔, 두바이의 부르즈 알 아랍과 세계 최고 빌딩 버즈 칼리파 타워는 국가 명함으로 자리매김했다.
중국과 아랍에미리트는 1984년 11월 1일 수교를 맺었고, 2012년 1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다. 아랍에미리트는 중국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첫 걸프국가다. ‘일대일로’ 구상에 가장 먼저 호응한 국가 중 하나이자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창립 회원국인 아랍에미리트는 줄곧 중국과 ‘일대일로’ 건설을 추진해온 중요한 협력 파트너이다.
중국은 수년 연속 아랍에미리트 최대의 무역 파트너이며, 아랍에미리트는 아랍국가에서 중국의 두 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 및 최대 수출 시장이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