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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1일, ‘둥팡(東方)—2018’ 전략적 군사훈련 중국 측 감독팀이 훈련 배치를 하고 있다. 중국군이 참여한 ‘둥팡—2018’ 전략적 군사훈련이 11일 러시아 자바이칼스키 지방 Tsugol 훈련장에서 정식으로 가동되었다. 앞으로 며칠 간, 중러 양군 장병은 밀접한 협력으로 전례없는 규모의 전략적 합동전투훈련을 펼칠 예정이다. [촬영/ 신화사 기자 판융창(樊永强)]
[신화망 러시아 추골 9월 12일](판융창(樊永強) 기자) 중국 군대가 참가하는 ‘동방(보스토크)-2018’ 전략 훈련이 11일 러시아 자바이칼 변경지역 추골 훈련장에서 시작됐다. 중러 양군 병력은 앞으로 며칠 동안 긴밀히 협력해 역대 최대 규모의 전략급 연합전투훈련을 펼칠 예정이다. ‘동방’ 시리즈 훈련은 러시아군 4대 전략 훈련 중 하나로 러시아군의 훈련 체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동방-2018’ 전략 훈련은 1981년 소련 ‘서방(자파드)-81’ 군사훈련 이후 러시아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군사훈련이다. 이번 훈련에는 30만 이상의 병력과 3만 6천대의 장비 전차 및 장갑차, 1천여 대의 군용기, 80척의 군함 등이 투입돼 ‘사상 최대’로 불리고 있다.중∙러 양측이 달성한 합의에 따라 중국 군대는 8월 중하순부터 9월 중순까지 ‘동방-2018’ 전략훈련에 참가한다. 중∙러 양군의 전략지휘기관은 공동 지휘부를 꾸렸고, 연합전투지휘기관은 중국인민해방군 북부 군관구와 러시아연방 무장역량 동부 군관구가 각각 파견했다. 중국군은 이번 훈련에 병력 약3200명, 각종 장비 차량 1000여대, 고정익 군용기와 헬기 30대를 투입했다.
이번 훈련은 중국 군대가 혁명적인 개혁을 거쳐 재편한 후 최초로 군사위원회 연합참모부를 위주로 하고, 군사위원회기관 관련 부처 엘리트 인원을 선발해 편성한 중국측 지휘부가 해외 연합훈련에 참가한 것이자 중국 군대가 역대 최대 규모의 병력을 해외에 파견한 것이다. 훈련 과제는 과거의 연합 반테러에서 연합 방어와 반격으로 조직된 전통 안보 과제로 확장됐다. 역대 ‘평화사명’ 훈련과 비교해 이번 훈련은 차원이 더 높고, 규모가 더 크며, 요소가 더 전면적이고, 연합성이 더 강해 중∙러 양측의 정치적 전략 상호신뢰와 군사협력 수준이 역대 최고에 달했음을 방증한다.
이번 훈련은 국경 전략 운송, 지휘기관 훈련, 실전 행동훈련과 전쟁터 사열의 4개 부분으로 나뉜다. 중국군은 주로 북부 군관구 소속 육군과 공군부대로 구성됐다. 중국 군대는 8월16일 첫 열차 제대를 수송하기 시작해 8월29일 마지막 공중 착륙까지 불과 14일 만에 28개 열차 제대, 3개 공중 수송의 해외 수송 임무를 마쳤다. 연합 전투훈련 계획에 따르면 9월11일~13일 중∙러 양측 훈련을 받은 지휘기관은 연합작전계획, 작전협동 조직, 부대행동 지휘 등의 훈련 임무를 완수한다. 실전 행동훈련은 주로 항전∙공격, 화력 돌격, 진공 준비 등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낯선 환경에서 부대의 실전능력 점검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9월13일 실전∙실탄 훈련을 마친 후 전쟁터 사열을 진행한다.
훈련 중국측 지휘부 지휘관은 이번 훈련은 중∙러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 및 양군의 실무협력을 심화하고, 양군이 각종 안보 위협에 공동 대응하는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이는 지역의 평화 및 안정 수호에 유리하다면서 훈련은 제삼자를 겨냥한 것이 아니며 지역 정세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훈련에 참가한 중국군은 일류의 표준, 일류의 소질, 일류의 기풍으로 역내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결심과 능력과 더불어 새 시대 인민 군대의 좋은 이미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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