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모스크바 8월 30일] (루진보(魯金博) 기자)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28일 중부 군관구를 시찰하면서 러시아는 ‘보스토크(동방)-2018’ 군사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1981년 옛 소련의 ‘자파드(서방)-81’ 이후 최대 규모의 군사훈련이다.
9월11일부터 15일까지 시베리아와 극동 지역에서 열리는 이번 훈련에는 30만명이 넘는 병력이 참가하며, 탱크, 장갑차 등 3만6천 대의 차량 및 군용기 1000여대가 동원된다. 러시아 중부∙동부 군관구 및 태평양 함대, 북방 함대와 공수부대도 동원된다. 훈련 기간에는 중국과 몽골 군대가 일부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중국 국방부 뉴스국의 소식에 따르면 중국 군대도 8월 중하순부터 9월 중순까지 러시아의 ‘보스토크-2018’ 훈련에 참가할 계획이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궁 대변인은 중국의 군사훈련 참가는 러시아와 중국의 협력이 끊임없이 확대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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