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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베이징 9월 26일] (위자신(于佳欣), 한제(韓潔) 기자) 9월24일,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중미 경제무역 마찰에 관한 사실과 중국측 입장’ 제하의 백서를 발표해 국제사회에 중미 경제마찰 관계의 사실을 분명하게 밝히고, 중국의 입장을 천명했다. 이날 미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상품에 추가 관세 부과 조치를 최종적으로 발동했고, 중국의 보복 조치도 뒤이어 동시에 시행됐다. 무역 갈등의 고조에 직면해 중국의 대응 조치나 백서의 발표에서는 모두 확고함과 침착함, 이성이 구현됐다.
지난 수개월간 미국 정부는 국내외의 강력한 반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수단을 이용해 중미 경제무역 마찰을 고조시켰다. 500억 달러에서 2000억 달러, 심지어 중국산 수입품 전체에 고율 관세를 매기겠다고 위협하는 것은 극단적인 압박과 핍박으로 중국의 타협과 양보를 이끌어 내려는 심산이다. 보복 조치의 출범에서 개혁 심화에 속도를 내기까지, 기업이 내공을 잘 쌓는 것에서 개방을 계속 확대하기까지……위협적인 관세 폭탄에 직면해 우리는 이미 냉정함과 담담함이 많아졌다. 한편 백서의 발표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태도로 중미 경제무역 협력 역사를 회고하면서 중미 경제무역 관계 사실을 분명히 밝히고, 중국의 정책적 입장을 천명했다. 이는 이런 확고함과 침착함, 이성을 생동하게 묘사한 것이다.
확고함과 침착함, 이성은 눈 앞의 이견에 마주해 양국 경제무역 왕래 역사의 입장을 부인하지 않았다. 과거를 알아야만 현재의 거울로 삼을 수 있다. 무역 갈등이 고조되는 현재일수록 우리는 역사에서 시사점을 찾아야 한다. 마찰과 이견은 양국 경제무역이 호혜공영이라는 본질을 가릴 수 없다. 백서에서 열거한 숫자가 이를 가장 잘 설명한다. 중미 수교 약40년간 양국의 화물무역액은 230여 배 증가했다. 중국은 미국 항공기와 대두의 최대 수출시장이고, 미국은 중국의 두 번째 서비스 무역 파트너다. 2015년 중미 무역은 매년 미국 한 가구당 평균 850억 달러의 비용을 절약시켰다……양국의 경제무역 관계는 늘 제로섬 게임이 아닌 윈윈 관계였다. 역사에서 도출한 결론은 우리가 현재의 이견을 해결하고 미래의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분명한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이다.
확고함과 침착함, 이성은 양국의 경제무역 문제를 분명히 인식했지만 해결방법을 찾으려는 노력을 포기하지 않았다. 올해 들어 미국은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구실로 중국에 오명을 씌우고 비난을 일삼으며 약속을 저버리고, 무역 갈등을 계속 고조시켰다. 중미 경제무역 관계가 양국 인민의 복지에 관계될 뿐만 아니라 세계의 평화와 번영, 안정의 도리에 관계된다는 것을 인식한 우리는 최대한의 노력으로 중미 경제무역 관계의 건강한 발전을 수호했고, 국가의 존엄과 핵심 이익을 지키는 것에서 절대 양보하지 않았다. 또 대화와 협상을 통한 분쟁 해결을 견지했고, 위협과 협박 하에서 결코 협상의 대문을 열지는 않았다. 이는 중미 경제무역 관계를 객관적이고 포괄적으로 인식한 후 중국 정부의 성숙하고 냉정하면서도 책임감 있는 행동이다.
확고함과 침착함, 이성은 변화무쌍한 정세에 직면해 중국이 확고부동하게 자신의 일을 잘 처리하는 신념이다. 믿음, 결심, 능력이 있어야 각종 위험과 도전에 대응한다는 것은 절대 빈말이 아니다. 불확실성이 충만한 외부 환경에 직면해 도전에 맞서는 결심과 능력은 우리가 온 힘을 집중하는 것과 자신의 일을 잘하는 데서 비롯된다. 중국은 개도국으로서 결코 완벽하진 않지만 우리의 우위는 개혁개방을 통해 끊임없이 배워 자신을 개선, 완비하길 원하고, 진보를 추구하는 다른 국가들과 함께 발전하고 공동 번영하길 원한다는 데 있다. 무역전쟁은 우리를 뒷걸음치게 하기는커녕 오히려 더욱 사기를 북돋울 것이다. 혁신 드라이브 발전 전략을 확고하게 시행하고 경제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며 더 높은 차원의 개방형 경제를 발전시키고 인류 운명 공동체 구축을 확고히 추진하고……이 모든 것은 외부 도전에 대한 대답일 뿐만 아니라 나아가 우리가 고품질 발전, 샤오캉 사회 전면적 건설과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기 위한 필연적인 선택이다. 외부 환경이 어떻게 변화하든 중미 양국의 경제무역 관계는 협력공영 관계라는 큰 국면을 똑똑히 인식하고 경제 글로벌화와 중국 미래의 발전 대세를 파악해 확고함과 침착함, 이성적인 마음을 유지하고 착실하게 앞을 향해 가는 의욕을 유지하면서 우리는 계속해서 결연히 전진할 것이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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