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華網韓國語 >> 기사 본문
[신화망 베이징 10월 23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얼마 전 올해 1-3분기 경제 데이터를 발표했다. 전반적으로 볼 때 중국 경제운행은 합리적인 구간에서 유지돼 안정적인 가운데 성장을 실현했다. 여러 해외 전문가들은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경제 데이터가 강하고 회복탄력성(resilience)이 있어 앞으로 경제 구조가 끊임없이 최적화되고 성장의 질이 계속해서 향상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회복탄력성’은 해외 전문가들이 중국 경제를 평가하는 중요한 키워드다. 브라질 중국문제연구소 로니 린스 소장은 1-3분기 중국 경제는 전년 대비 6.7% 증가했다면서 이는 중국 경제성장률이 합리적인 구간 내에서 유지돼 중국 경제가 국내외의 다중적인 복잡 요인에 직면해서도 비교적 강한 회복탄력성을 유지했음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미국 Krane Shares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브렌든 아이른(Brendan Ahern)은 “회복탄력성이 매우 강하다”는 말로 중국 경제의 ‘3분기 보고서’를 평가했다. 그는 3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은 소폭 하락했지만 실질성장률로 볼 때 중국 경제는 여전히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GDP 성장률에만 주목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중국의 경제 규모가 예전보다 많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성장구조로 볼 때 중국은 잠재력과 모멘텀을 계속 축적하고 있다. 1-3분기 서비스업의 경제성장 기여도는 60.8%에 달해 전년 동기대비 1.8%p 높았다. 소비의 경제성장 기여도는 78%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14%p 높아 소비의 기초적인 역할이 계속 강화됐다. 투자구조로 볼 때 제조업 투자 증가율은 6개월째 가속화되고 있고, 민간투자 성장률은 8% 이상의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미국 자산운용사 매튜스아시아(Matthews Asia)의 투자전략가 앤디 로드먼(Andy Rothman)은 중국의 소비 성장은 계속해서 실질 소득 성장, 인플레이션 완만, 가구 저축률 상승과 부채비율 하락 등 요인의 서포트를 받는다면서 중국이 감세와 수입관세 인하 등의 정책 조치를 내놓음에 따라 향후 몇 개 분기 중국의 소비 지출은 계속해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린스는 올해 글로벌 무역 갈등이 고조되는 불리한 조건에서도 중국의 대외무역이 안정적인 추세를 유지했고 각종 대외무역 데이터에 심각한 변동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와 동시에 중국의 경제 구조가 끊임없이 최적화되고 소비의 경제성장 기여도가 날로 두드러지고, 3차산업 성장이 명확하다면서 이런 것들이 모두 중국의 경제 구조가 지속적으로 최적화되고 모멘텀이 계속 전환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로드먼은 중국 정부가 최근 구상 중인 개인소득세 부과기준 조정, 수입 관세율 인하 등의 새로운 정책이 차후의 몇 개 분기에 소비를 활성화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도 중국은 전체 대출 증가율 추이가 둔화되면서 명목GDP 성장률과 일치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그는 경제 형세에 대한 만족으로 인해 중국 정부가 대출 활성화 정책을 취할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참여기자: 판위(樊宇), 왕원(王文), 장치창(張啟暢), 가오판(高攀)]
원문 출처: 신화사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