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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도쿄 10월 26일] (왕커자(王可佳) 기자) 동일본국제대학 사이온지 카즈테루(西園寺一晃) 객원교수는 최근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민간 왕래는 일중이 국교정상화를 실현하는 중요한 힘이고,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개선에 매우 중요하므로 양측은 여러 분야의 민간 왕래를 계속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랫동안 중일 양국의 우호사업에 힘써왔다. 그의 부친 사이온지 긴카즈(西園寺公一)는 중일이 국교정상화를 실현하기 전에 중국에서 12년간 일하면서 양국의 우호교류 사업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저우언라이 총리는 그를 주중 일본 ‘민간대사’라고 불렀다.
1958년 초등학교 3학년이던 사이온지 카즈테루는 가족과 함께 중국에 와서 10년을 지냈다. 그는 중국에 있는 동안 두루 친구를 사귀었다. “이런 벗들이 인생의 소중한 자산이 되었다”면서 그는 “훗날 그들은 각계각층의 분야에서 일해 내가 일중 우호사업을 펼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말했다.
신중국 창건 후 얼마 되지 않아 일중 정계 인사 및 많은 우호 인사들이 앞장선 덕에 양국의 민간 우호교류는 장족의 발전을 구가했다. 1950년대 중국 정부와 일본 우호인사, 민간단체 등이 긴밀한 협력해 전후 중국에 잔류해 있던 많은 일본 여성, 아동, 전쟁 포로들이 일본으로 안전하게 송환되도록 도왔다. 1965년 중국은 또 중일청년우호 친목회를 열었다. 그도 이번의 청년우호 친목회 행사에 참가했다. 그는 예전에 양국 청년들도 이런 교류 기회가 있었지만 이번처럼 대규모의 교류행사에 참가한 것은 처음이라면서 당시의 뜨겁고 우호적인 분위기는 지금까지도 기억에 생생하다고 술회했다.
양국의 경제무역 왕래는 점차 일본 정부의 지원을 받아 ‘순수 민간’ 차원에서 ‘반관반관(1.5트랙)’ 차원으로 발전했다. 최종적으로 양호한 민간환경은 중일 정상이 전략적인 결단을 내리도록 하는 데 성공해 양국은 국교정상화를 실현했다.
올해는 중일평화우호조약 체결 40주년이다. 역사를 회고하는 동시에 그는 양국 관계의 미래 발전에 대한 믿음을 전했다. 그는 세계적인 양대 경제대국으로 일중 관계는 서로에게 매우 중요할 뿐 아니라 역내 및 세계의 번영과 안정, 발전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그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방중이 양국이 자유무역체제 수호, ‘일대일로’ 건설 협력 추진 등 분야에서 성과를 이루도록 촉진함으로써 양국 우호발전을 추진하고 협력윈윈을 실현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후 일중 관계의 회복과 발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민간 우호 교류는 지금 이순간에도 없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정치와 경제 및 민간우호관계는 양자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3대 중요한 요인으로 일중 관계의 개선과 발전에 하나도 빠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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