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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日 총리, 7년 만에 재차 中 방문…中日 관계 ‘조율·협력’ 시기에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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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18-10-25 13:59:23  | 편집 :  주설송

 [신화망 베이징 10월 25일]  (주차오(朱超), 마줘옌(馬卓言)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0월 25-27일 중국을 방문한다. 일본 총리는 7년 만에 다시 중국을 공식 방문하게 되었다. 중일 관계가 정상적인 궤도로 복귀한 후, 쌍방의 이 중요한 정치적 동향은 외부의 각별한 주목을 받았다.

이번 방문이 어떤 배경에서 성사되었는지? 양국, 나아가서는 글로벌이 이번 방문에 어떤 기대를 가지고 있는지? 중국과 일본이 양국 관계가 계속해서 정확한 길을 따라 안정적이고 멀리 갈 수 있도록 확보할 수 있는지?

고위층에서 리드, 대중이 기대

올해는 중일 평화우호조약 체결 40주년이 되는 해이다. 애널리스트는 아베 총리가 이런 시점에 중국을 방문하게 된 것은 고위층의 리드 하에, 중일 관계가 저조기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궤도로 들어선 후, 자연히 뒤따른 성과이라고 지적했다.

“얼마 전, 중일 간 모순이 교착되는 복잡한 국면이 나타났다”며 가오훙(高洪) 중국사회과학원 일본연구소 연구원은 중국의 빠른 발전은 중일 관계의 호전과 전환에 강력한 뒷받침을 제공했고 글로벌 구도의 변화도 대 중국 관계의 개선을 요구하는 일본 국내의 목소리를 점점 커지게 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여러 자리에서 일중 관계의 개선과 발전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중국은 이에 적극적인 호응을 했다. 작년 7월 이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20개국그룹(G20) 정상회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비공식 정상회의, 동방경제포럼 등 다자 간 행사에서 아베 총리와 양자회담을 가졌고 전화 통화 등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유지했다. 올해 5월,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일본을 방문해 제7차 중일한 정상회의에 참석했고 일본을 공식 방문했다. 쌍방 고위층 왕래를 기반으로, 중일 관계는 지속적으로 개선되었고 안정 속에서 호전되는 추세를 보였다.   양국 관계의 개선은 대중의 기대에 부합되기도 한다. 최근에 진행된 ‘중일 관계 여론조사’에서 70% 이상의 중국 응답자와 60% 이상의 일본 응답자가 중일 양국이 양국 및 아시아 역내 사무와 관련해 진일보로 협력을 강화하는 것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고지신, 미래지향

외교부의 소개에 따르면, 방문 기간 중국 정상은 아베 총리를 회견 및 회담을 가질 예정이고 쌍방은 또한, 중일 평화우호조약 체결 40주년 초대회와 제1회 중일 제3자시장 협력 관민포럼을 가질 예정이다. 이 두 행사는 참석하는 인원이 모두 1,000명 이상이고 아베 총리 이번 방문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이다.

롼쭝쩌(阮宗澤) 중국 국제문제연구원 상무부원장은 이런 시점에 성대한 기념행사를 가지는 것은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평화우호조약은 법률 형식으로 중일 공동성명의 각 항 원칙을 규명했고 양국의 장기적인 평화우호관계를 발전시킨다고 명확히 언급했다. 중일은 이번 기회에 조약 정신을 되새기면서 양국 관계가 어떻게 왔고, 지금 어느 단계에 처해 있고, 앞으로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를 고려하게 될 것이다.”

올해는 중국의 개혁개방이 40주년 되는 해이기도 하다. 아베 총리 본인은 중국 방문 전, 언론 인터뷰에서 현재 일중 양자 간 무역 총금액은 약 3,000억 달러이고 양국 경제는 이미 가라놓을 수 없을 정도로 밀접해 졌으며 중국의 경제발전은 일본, 나아가서는 글로벌에 모두 거대한 기회이라고 말했다.

중일 협력은 상호보완적 우세가 있고 확대할 수 있는 공간도 상당히 크다. 애널리스트는 제3자시장 협력 잠재력 발굴이 양국 실무협력의 새로운 성장포인트로 되고 있기 때문에 제1회 중일 제3자시장 협력 관민포럼은 상당히 주목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율과 협력, 글로벌에 혜택 제공

현재 글로벌 정세는 심각하고 복잡한 변화를 겪고 있고 불안정·불확정 요인이 많아지고 있으며 글로벌 주요 경제체와 역내 중요한 국가로서 중일 양국이 양국 관계가 정확한 궤도에서 안정적으로 멀리 갈 수 있도록 추동하는 것은 그 의미가 단순한 양자 관계의 범주보다 훨씬 크다.

중국이 ‘일대일로(一帶一路: 실크로드 경제벨트 및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구상을 제기한 5년 이래, 이미 130여개 국가와 국제기구가 중국과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광범하게 환영 받는 이 글로벌 협력 플랫폼에 대해 일본은 소극적인 자세에서 적극적인 자세로 전환하는 과정을 겪었다. 아베 총리는 작년 12월, 중국과 호연호통(互聯互通)과 ‘일대일로’ 기틀 하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논의하기 바란다고 입장을 발표했었다.

애널리스트는 이번 제3자시장 협력포럼은 일본이 일본 기업을 앞세워 ‘일대일로’ 건설 참여를 시도해 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가오훙 연구원은 이는 제3자 투자 건설의 성공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 중일 쌍방의 소모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롼쭝쩌 상무부원장은 현재 글로벌적으로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대두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일이 조율과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더욱 절박해졌고 양국 모두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이 쌍방의 이익 및 시대의 흐름에 부합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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