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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LA 10월 31일] (황헝(黃恆), 가오산(高山) 기자) “로스앤젤레스(LA) 경제가 성공한 근본은 활력적인 경제 생태계에 있다. 이런 사업환경을 구축하기란 결코 쉽지 않았고,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은 더더욱 아니었다.” 월드트레이드센터LA (World Trade Center Los Angeles, WTCLA)의 Stephen Cheung 대표는 얼마 전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LA의 경제 생태계를 지탱하는 핵심은 정계(政)∙기업(企)∙연구기관(硏)의 ‘합일’, 즉 정부의 지원, 기업의 개방, 연구기관의 참여라고 말했다. 미국 LA주 경제발전협력국에 소속된 WTCLA는 LA전체 경제 생태계 중의 일부분으로 외국기업의 투자 유치와 협조, 현지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입을 돕는 두 가지의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Stephen Cheung 대표는 WTCLA 등은 현지가 정부와 민간기구 사이에서 전체 경제 생태계의 운영과 자기 갱신을 보호하는 기능을 맡고 있다고 소개했다. Stephen Cheung 대표는 LA경제 생태계를 지탱하는 핵심은 政∙企∙硏의 합일, 특히 연구기관의 경제 생태계 참여라고 생각한다면서 인재풀이 사업환경을 조성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LA 경제가 계속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미국 대학 순위 25위권에 드는 현지의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 UCLA(캘리포니아대학교 LA캠퍼스),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또 LA에서 두 시간 거리 안에는 전미 50위권에 드는 캘리포니아대학교의 캠퍼스들이 많이 있다. 이런 교육자원 우위는 미국에서 유일하다. 현지 100곳의 고등교육기관과 과학연구기관에서 매년 졸업하는 엔지니어 수는 전미 1위다.
인재만 있다고 해서 경제가 곧장 성공을 거둘 수 있는 것은 아니다. Stephen Cheung 대표는 인재와 기업 니즈를 어떻게 접목하느냐가 관건이라면서 이 때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기업의 발전을 도와야 하지만 기업의 결정을 대신해서는 안 된다면서 정부는 큰 환경의 운영업무를 잘 해 한편으로 ‘항해사’ 역할을 하여 전략 기획으로 기업이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도록 인도하고, 다른 한편으로 좋은 ‘도우미’ 역할을 맡아 기업의 자원 확장을 돕는 조수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많은 기업들이 주영업 업무와 일상 운영에 주목해 다른 업계와 교류가 적고, 과학연구기관과의 거리가 너무 멀어 많은 발전 기회를 상실한다고 지적하면서 그는 정부 산하기관은 자신의 우위를 발휘해 이런 자원들을 통합하여 기술 축적, 인재 자원, 상업 자금 등 여러 종류의 발전 요소를 합친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이 계속적인 발전동력을 얻도록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LA가 양호한 사업환경을 구축할 수 있었던 노하우로 다음 두 가지를 꼽았다. 첫째, 정부와 과학연구기관의 지원을 받지 않는 기업은 성공할 수 없다. 둘째, 기업간 범업계 융합은 때로 생각지도 못한 ‘화학반응(케미)’을 일으킨다.
중국 사업환경의 개선을 언급하면서 Stephen Cheung 대표는 외자도입과 해외진출은 중국 기업과 국제시장을 연계시킨 동시에 중국 시장을 크게 변화시켰다면서 어떻게 하면 현지 자원을 활성화해 지방정부기관과 기업, 과학연구소를 더 잘 접목시키느냐가 아마 중국이 앞으로 생각해야 하는 문제일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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