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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워싱턴 11월 2일] (가오판(高攀), 옌량(顏亮) 기자) 김용 세계은행(WB) 총재는 40년의 개혁개방을 통해 중국은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이 되었고 수억 명이 빈곤에서 벗어났다면서 중국의 경제 전환과 개혁 개방 과정은 다른 개도국에게 귀중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김용 총재는 11월1일부터 7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개혁개방과 중국 빈곤지원 국제포럼, 리커창 국무원 총리 및 주요 국제 경제기구 수장과의 ‘1+6’ 원탁대화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 총재는 세계은행은 중국 경제 개혁개방의 목격자이자 참여자이며, 세계은행과 중국의 최초 협력은 1980년 로버트 맥나마라(Robert McNamara) 총재의 중국 방문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면서 중국과 세계은행은 이미 38년간 협력해온 파트너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경제발전의 성공 경험을 이해하는 것은 세계은행에 매우 유용하며 “중국이 걸었던 길, 내린 역사적 결정 및 이런 것들이 중국의 경제발전 과정에 미친 영향을 이해하면 그들의 국가도 유사한 성과를 거두길 희망하는 결정자들에게 참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타 개도국들은 중국의 개혁개방 과정에서 두 가지의 경험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첫째, 개혁개방은 중국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국민이 빈곤에서 벗어난 기본토대다. 둘째, 지속적인 빈곤퇴치 노력은 전체 개혁개방 기간에 관철되었으며, 빈곤지원 업무는 처음부터 중국 정부 최고위층의 지원을 받아 빈곤지원업무를 맡는 전문기구를 설립했다.
개혁개방을 계속 심화하는 동시에 현재 중국 정부는 기업의 경영환경을 대대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방중 기간 김 총재는 기업환경 최적화에 관한 고위급 국제세미나에 참석할 계획이다. 세미나는 중국 정부가 중소기업의 기업환경을 최적화하기 위해 취한 개혁조치들을 소개하고 국제 최상의 실천 사례를 공유하는 데 취지를 두고 있다.
조만간 상하이에서 열릴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를 거론하면서 김 총재는 세계은행은 중국 정부가 최근 일부 제품의 수입 과세를 인하한다고 발표한 것을 높이 평가하며, 중국의 수입 확대와 글로벌 무역 불균형 해결 조치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은행은 줄곧 개방무역을 지지해 왔다면서 이는 무역이 경제성장의 엔진으로 고용 창출과 빈곤 감축, 경제 기회를 늘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1990년 이래 무역을 개방해 경제성장을 지원, 10억이 넘는 인구를 빈곤에서 벗어나게 했다.
‘일대일로’ 구상을 언급하면서 김 총재는 ‘일대일로’는 인프라 건설에 중점 주목하는 것 외에도 광활한 연계성과 통합에 더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일대일로’ 주변 국가는 세관 절차와 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무역 원활화를 추진해야만 인프라 투자에서 최대의 발전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또 세계은행은 일부 관심이 있는 회원국에 지원을 제공해 그들이 ‘일대일로’ 프로젝트에서 최대화된 발전 이익을 거두는 것을 도울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세계은행은 ‘일대일로’ 건설 지원 측면에서 유사한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험, 공기업과 사기업 업종을 아우르는 독특한 기구 설치, 담보˙투자
분쟁해결 메커니즘 등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 보유 등을 포함해 많은 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세계은행은 ‘일대일로’의 경제 영향에 대해 전면적인 연구를 하고 있으며, 아울러 중국 기구와 ‘일대일로’ 프로젝트 표준 설정 측면에서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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