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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베이징 12월 30일] (주차오(朱超) 기자) 1992년 처음 출국해 영국 런던대학교 아시아아프리카대학에서 객원교수로 연구하던 시절을 회상하면서 롼쭝쩌(阮宗澤) 중국국제문제연구원 상무부원장(부소장)은 “당시 외국에서 중국에 관한 보도를 찾는 것은 정말 쉽지 않았다. 신문에 어쩌다가 한 두 개 떴는데 그마저도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중국 관련 뉴스로 거의 도배되다시피 될 정도로 변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의 세계적인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국제문제 연구에 30년 가까이 종사한 롼쭝쩌 부소장은 신화사와의 인터뷰에서 오늘날 각종 중요한 국제회의에서 중국은 빠지지 않는 화제이며, 여러 국제기구에서도 중국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변화는 당연히 개혁개방 이후 중국의 종합적인 국력이 크게 높아지고, 중화민족이 일어서기, 부유해지기에서 강해진 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지만 더 직접적인 원인은 중국과 세계의 깊은 선순환에 기인한다면서 그는 이를 “중국이 발전할수록 세계가 번영해진다”라는 말로 요약했다.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및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발발 이후 중국은 자진해서 나서서 세계 경제의 회복과 성장에 기여를 했다”면서 그는 “중국은 수년 동안 세계 경제의 성장 기여도가 30%를 웃돌아 세계 경제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엔진이 되었다. 게다가 선진국이 수백 년 동안 걸어온 산업화 과정을 불과 수십 년 만에 마쳐 7억 명이 넘는 인구가 빈곤에서 벗어나게 하는 ‘위대한 기적’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그는 유엔의 공식 데이터를 인용해 “중국의 세계 빈곤퇴치 기여도는 70% 이상”이라면서 유엔이 밀레니엄개발목표(MDGs) 중 빈곤퇴치 목표를 앞당겨 달성할 수 있었던 것에 중국이 절반을 기여했고, 많은 개도국들도 중국의 비약적인 발전에서 귀중한 경험을 얻어 발전의 믿음을 높였다고 말했다.
12월26일은 중국 해군이 호위 편대를 아덴만, 소말리아 해역에 파견해 호위 임무를 집행한지 10주년이 되는 날이다. 10년간 중국 해군은 3400척의 외국 선박을 호위했다. 이는 중국이 호위한 선박 전체의 약51.5%를 차지한다. 구조, 호위를 한 선박 가운데 외국 선박이 50% 가량을 차지한다.
롼쭝쩌 부소장은 이는 강대해진 중국이 세계의 평화를 위해 한 기여 중 하나라면서 “중국은 현재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가운데 평화유지활동(PKO) 병력을 가장 많이 파견하는 국가이자 유엔 PKO 정규 예산 분담률이 세계 두 번째로 많은 국가로 유엔의 PKO 활동에서 날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외신에서 향후 중국이 과거처럼 앞으로도 개혁개방을 중시할 것인가?라는 의구심에 대해 그는 시진핑 총서기는 개혁개방 40주년 경축대회에서 연설을 통해 분명한 답안을 제시했고 세계에 중국은 개혁개방을 끝까지 진행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남들이 어떻게 하든지 간에 중국은 책임을 지고 약속을 이행하는 것을 견지하고 있다. 역대 유엔총회에서 중국의 발언이 환영을 받는 것에서 중국과 국제사회는 공통의 언어가 있고, 중국은 글로벌 거버넌스에서 빠져서는 안 될 중요한 역량임을 알 수 있다”고 롼쭝쩌 부소장은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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