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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국제전망) 2019, 더 많은 ‘공상과학’ 현실로 성큼

출처: 신화망 | 2019-01-09 10:00:32 | 편집: 박금화

[신화망 베이징 1월 9일] 새해 벽두부터 달 뒷면은 반가운 첫 손님을 맞이했다. 창어4호는 공상과학(SF) 영화에서나 있음직한 역사적인 시도를 해 2019년 세계 과학기술의 화려한 서막을 열었다.

‘창어’처럼 인류는 미지의 세계로 성큼 다가가고 있다. SF 작품 속에서만 존재하던 장면이 빠르게 현실이 되고 있다. 이미 도래한 2019년은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든 고개를 숙이고 인터넷 웹서핑을 하든, 아니면 인류 건강 자체를 막론하고 많은 하이라이트를 기대해 봄 직하다.

심우주 탐사: 우주 탐사 한 발 더 바짝

“2019년이 되면 우리는 달에 다시 ‘진군’할 것이다.” SF 거장 아이작 아시모프(Isaac Asimov)는 35년 전에 이런 예언을 한 바 있다. 아직 ‘우주 정주지’를 세우는 단계까지 발전하지는 않았지만 2019년의 우주는 아시모프를 실망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달, 소행성에서 태양계 밖 우주에 이르기까지 심우주 탐사는 하이라이트가 잇따를 전망이다.

‘광한궁(달)’은 더 이상 쓸쓸하지 않을 것이다. ‘창어’에서 분리된 ‘위투(옥토끼)’는 ‘달의 후원’에 인류의 첫 발자국을 남겼다. 이는 여행하는 것처럼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니다. 거대한 과학연구 가치와 상상을 뛰어넘는 영향을 미칠 것이다.

“원래 달 뒷면에는 오토봇도 외계 기지도 없구나……” 신화사가 발표한 관련 뉴스 하단에 실린 한 네티즌의 포스팅은 순식간에 2000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SF 작품이 대담한 상상을 하게 만든다면 달 탐사는 인류의 인식을 누차 경신할 것이다.

달에 먼저 깃발을 꽂기 위해 여러 나라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미국은 우주비행사가 달로 복귀하는 길을 찾도록 하기 위해 올해부터 달에 상대적으로 소형, 염가의 비행체를 보내는 한편 2020년대 초 달 부근에 궤도 플랫폼을 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러시아는 2021년부터 여러 개의 탐사선을 발사해 달 궤도 선회, 달의 남극 착륙 시찰 및 샘플 채취 등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SF 작품에 등장하는 소행성에는 인류가 우주에서 광물을 채굴하고, 관광을 하고, ‘생존 오아시스’를 만드는 등 많은 이야깃거리로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현실 상황은 심우주 탐사에서 소행성은 절대적으로 ‘옆문’이다. 하지만 2019년 소행성 탐사는 흥미진진한 볼거리로 가득하다. 미국 최초의 소행성 샘플 채취 임무를 띤 소행성 탐사선 ‘오시리스-렉스(OSIRIS-Rex)’가 2018년 연말에 소행성 베누의 궤도에 진입했다. 오시리스-렉스는 차후 궤도를 돌면서 획득한 탐사 정보를 속속 보내올 것이다. 직경이 500m에 불과한 베누는 인류 우주선이 지금까지 궤도 비행을 한 행성 중 가장 작은 천체다. 이렇게 작은 천체 비행을 하면서 탐사를 한다는 것은 지금까지 어느 SF 작품에서도 출현하지 않은 시나리오다.

태양계 및 태양계 밖 우주의 탐사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이 발사한 외행성관측위성(TESS)은 작년에 정식으로 임무를 수행하기 시작했다. 향후 태양계 밖에서 ‘신세계’를 찾는 데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태양계 탐사선 ‘보이저2호’도 작년 연말 태양권 계면을 넘어 성간우주를 탐사하기 시작했다. 2019년, TESS와 보이저2호의 탐사 성과에 기대를 걸어봄 직하다.

초연결: 5G 상용화 성공하려면 단단히 무장해야

3G에서 4G까지의 휴대폰 스마트화는 많은 산업, 나아가 우리의 생활 곳곳을 아울렀다. 4G에서 5G까지는 ‘만물 지능화’ 시대를 열어 사람들에게 미래가 이미 도래한 듯한 놀라움을 선사할 것이다.

대역폭이 크고 속도가 빠르고 운행이 안정적이다. 이런 특징은 5G가 SF 속성을 가지게끔 만들었다. 초지연으로 1초에 여러 편의 고화질 영화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초저지연으로 자율주행, 원격조정을 가뿐하게 실현할 수 있다. 초연결로 모든 가전뿐만 아니라 맨홀 뚜껑, 파이프라인도 모두 스마트화 관리를 할 수 있다.

수년간 기술을 축적한 후 2019년은 5G의 ‘상용화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표준화기구(ISO)가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를 발표함에 따라 완전한 5G표준이 빠르면 2019년3월 출범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올해 대규모의 5G 인터넷 배치가 이루어질 것임을 시사한다.

미국에서 이미 시작된 5G 영업 허가 발급은 한층 더 확대돼 올해 더 많은 미국 도시가 5G를 체험하게 될 것이다. 한국의 통신 3사는 최근 일부 대도시의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5G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앞으로 서비스 범위를 더 확대할 방침이다. 중국의 5G 배치도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작년 연말 공업정보화부는 5G 주파수 사용 허가를 내주어 업계에 5G상용을 추진할 것이라는 명확한 신호를 보냈다. 중국의 대형 통신사들은 2019년 5G는 예비 상용화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요법: 바이오 의학 ‘두각’

‘특수부대’ 면역세포를 훈련시켜 체내에서 ‘정확하게 적군을 죽일 수 있다’면 ‘불치병’이라는 말은 완전히 사라질 것이다. SF 소설에서 출현했던 이런 훌륭한 시나리오가 이제는 바이오 의학계의 현실적인 목표가 되었다. 비록 아직은 아주 요원하지만 충분히 기대를 걸어봄 직하다.

면역요법, 유전자편집 등 분야의 연구가 끊임 없이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는 2019년에 더 많은 신요법, 신약이 임상실험에 들어가 사용되면서 인류의 질병을 막는 ‘무기고’를 확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일부 특정 종류의 암이나 유전병 등의 치료가 돌파구적 진전을 이뤄 더 이상 불치의 병이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한 회사는 유전자 편집 기술을 이용해 유전성 안질환을 치료하는 임상실험을 시작할 것이며, 미국 감독관리부처가 이미 관련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작년 12월에 밝혔다. 안전성과 내성, 효과성 검증을 받은 후 임상사용에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BBC가 얼마 전 열거한 2019년 중요한 돌파를 이룰 가능성이 가장 큰 3대 과학연구 분야 중 면역요법이 1위를 차지했다. 인체 자체의 면역시스템을 이용해 안질환에 대항하는 신요법이 몇 년 새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 특히 암 면역요법의 R&D는 점점 결실을 맺고 있다. 새로 발견한 표적치료 수도 급증하고 있다.

2019년 각종 인공지능(AI) 기술은 많은 분야에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것이며, 그 중 의료건강 분야가 가장 두각을 드러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했다. 약물분자 구조 확정에서 약물 개발 효율 제고에 이르기까지, 초기 암 진단에서 종양의 발전 예측에 이르기까지 인공지능이 역할을 톡톡히 발휘할 것으로 예견된다.

미국 학술지 사이언스는 ‘단세포유전자활성분석’을 2018년도 최고의 돌파로 선정했다. 이는 ‘3연발’ 연구방법으로 마치 영화 상영처럼 배태세포가 성년 동물의 복잡한 조직과 기관을 형성하는 과정을 보여주어 향후 10년 생물학과 의학의 연구 양상을 바꿀 것으로 전망된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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