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월 16일] (양쥔(楊駿) 기자) 성큼 다가온 5G(5세대 이동통신기술)는 자동차 커넥티드화와 스마트화를 몰고 왔다. 2018년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나란히 100만 대를 돌파했고, 자율주행은 세계 점점 더 많은 도시에서 테스트를 추진하고 있다……세계를 바꾸는 자동차가 변화를 겪으면서 전기화, 스마트화, 커넥티드화, 공유화를 추세로 하는 자동차 ‘新4화’가 도로 위의 혁명을 촉발하고 있다.
얼마 전에 막을 내린 중국 전기차 100인회 포럼에 따르면 2017년 세계 전기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100만 대를 넘어 3년 연속 고속 성장을 구가했다. 2018년 중국에서만 해도 전기차를 위주로 한 신에너지차 생산량과 판매량이 나란히 100만 대를 돌파했다. 먀오웨이(苗圩) 공업정보화부 부장은 중국 신에너지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127만 대와 125만6천 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9%와 61.7%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재 자율주행 등 자동차 스마트화 기술이 미래 자동차 산업 발전의 중요한 방향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의 경영전략자문기업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스마트 자동차 시가는 2025년 전에 4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스마트 자동차의 발전은 자동차에 적용되는 반도체, 소프트웨어, 정보통신, 데이터 서비스 산업 등을 새로운 경제 성장점으로 만들 것으로 예견했다.
자동차 ‘신4화’ 발전은 또 카쉐어링 서비스의 변화를 몰고 올 것이다. 토요타는 작년 라스베이거스에 열린 세계최대소비자가전전시회CES2018에서 전통 자동차 업체가 카쉐어링 업체로 전환하려면 그 경쟁 라이벌은 GM이 아닌 구글이나 애플 심지어 페이스북 같은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토요타는 또 디디, 우버(Uber), 아마존과 협력해 자동차 공유 플랫폼 E-Pelette을 구축하여 공유 승용차, 상품 소매, 화물운송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러 연구 보고서에서 전기화, 스마트화, 커넥티드화, 공유화된 자동차는 카쉐어링으로 이동하는 인구의 km당 비용을 45%에서 82%로 낮출 것으로 나타났다. 카쉐어링 서비스 업체는 향후 이동 시스템 중 완성차 기업을 대체하고 가치사슬을 주도하게 될 것이다.
자동차 공유화, 스마트화가 이동 혁신을 촉진하는 동시에 자동차 전기화 중의 핵심 요소인 배터리 기술도 빠르게 발전하는 추세가 나타나 전고체전지가 이슈로 떠오르면서 동력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는 더 높아지고 체적은 더 작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어우양밍(歐陽明) 중국과학원 원사는 2025년이 되면 전지시스템 가격은 약100달러로 하락하거나 전체 라이프 사이클이 코스트에 계산되면서 순전기차와 액체연료차에 비해 가성비 우위를 지니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회의에 참석한 국내외 전문가들은 신에너지차는 도입기에서 성장 과도기로 넘어가는 관건 단계에 진입했으며, 때마침 자동차 산업의 전환 업그레이드와 겹쳤다고 말했다. 전기화, 스마트화, 커넥티드화, 공유화는 자동차 산업의 발전 방향을 바꾸었고, 시장 운영의 규모를 바꾸어 양방향에서 탄력을 받고 있다. 현재 글로벌 자동차 ‘신4화’ 변화가 속도를 내고 있고, 중국은 이 변화의 중요한 참여자이다.
천칭타이(陳清泰) 중국 전기차 100인회 이사장은 “이번 자동차 혁명적 변화의 기저 기술은 재생자원이며 전기화, 커넥티드화, 스마트화, 공유화의 고도 융합이다. 한편 이 몇 개 분야는 중국에서 최근 수년 발전 상황이 매우 양호한 신흥 분야로 우위를 가지고 있어 잘 잡을 수 있다면 혁신의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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