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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치’가 뭐야?...‘스마트+’로 ‘쿨’해진 귀성길

출처: 신화망 | 2019-01-25 10:51:14 | 편집: 리상화

[신화망 베이징 1월 25일] (판시(樊曦), 치중시(齊中熙) 기자) 2019년 설연휴 특별수송기간(춘윈, 春運)에 VR 네비게이션, ‘똑똑한 화장실’, ‘무인 식당’, AI 로봇……현재 최고 유행하는 과학기술들이 중국 철도에서 속속 선보이고 있다. 현재의 인터넷 유행어를 모방한다면 “‘페이치’가 뭐야?” 이는 모든 ‘장비’를 갖춘‘스마트+’가 당신의 귀성길을 ‘쿨’하고 편안하게 도와 주는 것을 말한다.

(图表·漫画)[春运]我是“配齐”

 [만화/ 신화사 기자 차오이(曹一)]

--APP+VR 가고 싶은 곳은 어디든 간다

안내소가 어디에 있는지, 가장 가까운 패스트푸드점은 어디에 있는지, 11호 검표구는 어떻게 가는지 알고 싶다면 “나한테 물어봐, 공짜야!”

우한(武漢), 한커우(漢口), 우창(武昌) 3대 기차역에서 여행객은 휴대폰에 ‘창싱주저우(暢行九州)’ 어플을 다운받아 목적지를 클릭하면 역내 200여 개의 GPS가 여행객이 있는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한 후 휴대폰에 최적의 경로를 알려준다. ‘G1009편, 10호차’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GPS 시스템이 지정 검표구의 노선을 보여주므로 여행객은 가장 가까운 경로를 통해 자신이 있는 객실을 찾을 수 있다.

우창, 한커우, 우한 등 승객 유동량이 비교적 많은12개 역에 VR 파노라마 네비게이션이 있다. 이는 360도의 시각으로 역내 시설을 입체적으로 보여 주므로 여행객은 역에 들어가기, 안전검사, 대합실에 대해 미리 가상 체험을 할 수 있다. 휴대폰에서 화장실, 플랫폼, 휴대폰 충전소 등의 찾고 싶은 곳을 클릭하면 시스템이 최적의 노선을 자동으로 알려 주어 여행객이 우회하거나 헛걸음하지 않도록 해 준다.

--똑똑한 화장실

인파로 붐비는 기차역에서 화장실에 가고 싶어 짐을 끌고 낑낑거리며 화장실에 갔는데 사람이 많아 기다려야 한다거나, 화장실에 도착한 후 화장실마다 차례로 안에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노크를 해서 확인해야 하는 난처한 상황을 겪은 적은 없는가?

춘윈 기간 항저우 역에서 이런 난처한 상황은 더 이상 자취를 감출 것이다. 이번 춘윈에 항저우 역에서는 새로 업그레이드 개조된 ‘똑똑한 화장실’을 선보였다.

‘똑똑한 화장실’ 입구에는 커다란 초록색 안내벽이 있다. 벽에는 ‘화장실 위치 안내 시스템’이란 문구가 깜박이는 전광판이 설치돼 있다. 전광판 위에는 다른 색깔을 사용해 각 화장실의 사용 상황을 표시하고 있는데 빨간색은 사람이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초록색은 사람이 없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를 통해 여행객은 화장실 밖에서 내부의 상황을 알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곳에서는 안면인식으로 화장지를 뽑을 수 있다. 여행객은 얼굴 식별 스마트 화장실 화장지 케이스 앞으로 가서 ‘안면인식’을 통해 화장지를 뽑을 수 있다. 화장지를 뽑은 후 동일인은 10분이 지나야 다시 뽑을 수 있어 화장지 낭비를 방지한다.

--무인 식당

#(社会)(5)“智能无人餐厅”亮相青岛北站

1월 24일, 한 여행객이 칭다오 북역의 ‘스마트 무인 식당’에서 휴대폰으로 음식을 주문하고  QR코드를 스캔해 결재하고 있다. [촬영/ 왕하이빈(王海滨)]

칭다오 북역에 한 ‘스마트 무인 식당’이 있다. 이곳에서 키오스크(kiosk)를 터치해 음식을 주문하고 QR코드를 스캔해 결제한 후 전자레인지에서 음식이 데워져 자동으로 나오기까지의 전 과정은 28초 안에 이루어진다.

24시간 운영되는 ‘스마트 무인 식당’ 안에는 각종 주식, 반찬을 비롯해 특색 먹거리, 냉샐러드와 음료 등 다양한 음식 종류가 있다. 모든 음식은 브랜드 요식기업의 중앙 주방에서 만들므로 식품의 원재료 산지를 추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진공포장, 고온살균 처리로 맛의 안정성과 음식의 녹색, 안전을 보장했다. 만들어진 음식은 직원이 정기적으로 자판기에 넣는다. 음식이 나오는 과정은 주방이 필요 없다. 전원선만 있으면 된다. 물을 따라 주거나 버리지 않으므로 오수나 배기가스 배출도 없다.

식당 스크린에는 요리, 주식, 음료 종류와 가격이 표시돼 있다. 여행객이 음식을 고른 후 키오스크의 터치 스크린에서 선택을 하면 상단에 전체 가격이 자동으로 표시된다. QR코드를 스캔한 후 결제하면 스마트 시스템이 음식을 가열하기 시작해 최종적으로 배식구로 보내는데 전과정이 스마트화로 조작된다.

식당 안에는 스마트 관리 시스템이 설치돼 있어 모바일 결제, 주방 운영, 데이터 분석, 원격 모니터링 등 루트를 이용해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지능 분석을 통해 종합한다. 여행객의 입맛이나 취향 등을 효율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음식의 종류와 경영 전략을 즉시 조정하기가 편리하므로 여행객에게 더 세심하고 빈틈없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 로봇

“많은 사람들이 나를 보고 영화 ‘월-E(WALL·E)’에 나오는 주인공 월이를 닮았다고 한다. ㅎㅎ 우리는 가족이다. 그는 영화계의 스타가 되었고, 나는 철도계의 새 스타가 되었다.”

이는 스마트 로봇 ‘청청(成成)’의 자기 소개서다. 왼쪽 눈에 적외선 카메라, 오른쪽 눈에 가시광선 카메라가 달린 ‘청청’은 중국 철도 청두국그룹 전력공급 부문의 스마트 순찰 로봇으로 날씨에 관계없이 24시간 연속 일할 수 있다.

적외선 카메라를 달았기 때문에 ‘청청’이 철도 전력공급선로를 순찰할 때 눈 안에서는 다채로운 색깔이 나타난다. 색깔이 다른 것은 온도가 다르기 때문인데 이는 설비의 운영 상태를 알려주는 것이다.

‘청청’은 또 변전소의 심장인 변압기도 검사할 수 있다. 변압기가 정상적으로 작동될 때는 연속적으로 균일한 ‘웅웅’ 소리가 난다. 비정상적으로 작동되면 이와 다른 이상한 소리를 낸다. 예전에는 검사요원이 자세히 듣고 분석∙판단해야 했으나 지금은 ‘청청’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소리를 판별해 컴퓨터에 원인을 표시한다.

--무인 매표소

설날을 전후해 중국 철도 난창국그룹 관내에서는 전국 최초의 자동 무인 매표소가 선보일 예정이다.

난창 서역의 자동 무인 매표소에서는 티켓팅, 발권, 조회뿐만 아니라 임시 신분증 제작, 환불까지도 자동으로 이루어진다.

무인 매표소에는 임시 신분증 발급 가능을 갖춘 무인발권기 5대, 자동 임시 신분증 제작기 1대, 자동 환불기 1대 등 7대의 자동화 기기가 있다. 최대의 하이라이트는 유인 창구에서 처리할 수 있는 모든 기본적인 기능을 통합해 티켓팅∙환불 업무의 스마트 일체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임시 신분증을 발급할 때 승객이 본인의 신분증 번호를 입력하면 안면인식으로 대조를 해 본인인지를 판정한 후 기계가 임시 신분증명을 직접 출력한다. 새로 투입된 자동환불기는 마그네틱형 자성띠(파란색 티켓) 환불 업무를 처리하는 동시에 인터넷에서 예매하고 아직 발권하지 않은 표를 환불하는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아울러 현금 구매 외의 모든 결제 방식(은행 카드 또는 전자 결제 계좌)으로 구매한 승차권을 환불하는 것도 지원한다.

조작을 할 줄 몰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여행객은 무인판매코너 내에 있는 긴급버튼을 눌러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이런 신기술을 보면서 당신의 귀성길 걱정이 크게 줄어들지 않았는가? 이제 차표를 들고 안심하고 귀성길에 오르자.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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