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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베이징 1월 30일] ‘중국홍(中國紅)’으로 장식된 이집트 카이로의 살라딘성, ‘즐거운 춘제(春節, 중국의 설)’ 콘서트를 통해 우크라이나, 리투아니아, 아이슬란드 국민과 화교·중국인에게 전한 명절의 축복, 곧 ‘차이나타임’에 진입하게 될 스페인. 중국의 춘제가 다가오자 해외의 설 분위기도 점점 짙어졌다.
살라딘성을 비춘 ‘중국홍’ 및 2019춘제교향음악회가 28일 저녁 카이로 살라딘성에서 거행되면서 근 천년 역사를 가진 고성에 처음으로 중국을 상징하는 빨간 등이 켜졌다.
중국 저장(浙江) 교향악단과 이집트 라니아플루트악단은 현장에서 ‘춘제서곡(春節序曲)’, ‘양소(良宵)’ 및 모자르트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등 중외 명곡을 연주해 관중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살라딘성을 비춘 ‘중국홍’ 및 2019춘제교향음악회가 28일 저녁 카이로 살라딘성에서 거행되면서 근 천년 역사를 가진 고성에 처음으로 중국을 상징하는 빨간 등이 켜졌다.
류융펑(劉永鳳) 이집트 주재 중국대사관 공사와 라니아 마사트 이집트 관광부 장관이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류융펑 공사는 축사에서 “중국에서 붉은 색은 행운, 영원, 번영과 희망을 의미하고 이런 단어로 중국과 이집트의 장기적인 친선을 표현해도 아주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즐거운 춘제’ 시리즈 행사의 한 부분이고 수많은 이집트 대중이 참여했다. 이집트 여성 누르한 살라흐는 “저는 중국이 좋아요. 중국의 연극과 문학이 너무 좋아요. 중국문화와 우리 문화는 비슷한 부분이 많아요.”라고 흥분에 겨워 말했다.
중국 문화관광부와 우크라이나 주재 중국대사관이 공동으로 주관한 ‘즐거운 춘제’ 콘서트가 28일 저녁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의 국가콘서트홀에서 열렸다. 600여명의 현지 군중과 우크라이나에 사는 화교와 중국인이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
중국 중앙오페라단 예술가들의 공연은 현장 관중의 이어지는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관중 알렉산더는 “저는 중국의 베이징, 상하이와 다롄(大連) 등 많은 도시를 다녀간 적 있어요. 저는 중국문화를 많이 좋아해요. ‘즐거운 춘제’ 행사는 중국문화를 이해하는 창구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중국 문화관광부와 리투아니아 주재 중국대사관이 공동으로 주관한 2019 ’즐거운 춘제’ 콘서트가 28일 저녁, 수도 빌뉴스에서 거행되었다. 간쑤(甘肅)성 가무극원 민족악단은 현장 관중에게 시청의 성대한 연회를 베풀었다. 빨간 중국매듭과 높이 걸린 빨간 등롱, ‘중국홍’으로 장식된 빌니우스 시청은 짙은 설 분위기를 연출했다.
25, 26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즐거운 춘제’ 시리즈 행사에 각 분야 남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징쥐(京劇) 소맷부리로 긴 백견(白絹)을 다루는 운치있는 공연, 섬세함과 파워가 겸비된 태극권 공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서커스, 아름답고 절묘한 가무, 은은하고 감동적인 민족음악 등은 현장 관중들에게 환상적인 체험을 가져다 주었다. 귀드니 요하네손 아이슬란드 대통령 부부가 25일 저녁의 문예공연을 관람했고 공연에 대해 높은 평가를 했다.
2019 ‘즐거운 춘제’ 기자회견이 28일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 있는 중국문화센터에서 열렸다. 뤼판(呂凡) 스페인 주재 중국대사는 올해 ‘즐거운 춘제’ 시리즈 행사는 내용이 풍부하고 인터렉션이 강하며 중국 문화전통의 전시를 통해 더욱 많은 현지 사람이 중국을 이해하게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1월 31일에서 2월 19일까지 지속될 스페인 2019년 ‘즐거운 춘제’ 행사에 중국미식제, 요리기술 대가 훈련반, 중국 신년 콘서트, 12간지 문화전, 춘제 영화주간, 춘제 묘회(廟會) 등 행사가 번갈아 등장할 예정이다. 스페인 현지 화교와 중국인 단체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벌여 춘제를 경축할 예정이다. (참여기자: 리비녠(李碧念), 우단니(吴丹妮), 첸중(鐘忠), 천쥔펑(陳俊鋒), 궈밍팡(郭明芳), 량여우창(梁有昶), 궈추다(郭求達))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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