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평양 2월 14일] (청다위(程大雨), 장야핑(江亞平) 기자)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조선과 한국, 해외의 민간단체가 12일과 13일 조선 금강산에서 새해맞이 행사를 가졌다. 각 측 대표들은 북남선언 이행 및 북남 관계가 새로운 발전을 이루도록 추진하자고 촉구했다.
조선 민족화해협의회, 한국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및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 북측 위원회와 남측 위원회, 해외 위원회 등 민간단체 대표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첫 날 열린 각측 대표자 회의에서 회의에 참석한 대표들은 사상과 이념, 정견과 제도의 차이를 뛰어넘어 연대 연합을 실현하여 역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거족적 진군을 더욱 가속화함으로써 올해에 북남관계와 조국통일 사업이 또 하나의 획기적인 전환을 실현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 위원장 회의와 각 민간단체의 상봉모임, 해맞이 결의모임 등이 진행됐다.
2018년 4월 27일,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김정은 조선 국무위원장은 판문점에서 회담을 하고 ‘판문점 공동선언’에 서명했다. 양측은 조선반도 비핵화 실현 및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같은 해 9월 19일, 두 정상은 평양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조선반도 비핵화 프로세스 추진, 남북 교류와 협력 강화, 조선반도를 항구적인 평화의 땅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한 내용을 담은 ‘9월 평양공동선언’에 서명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