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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CPI 상승폭 소폭 하락…전문가 “디플레이션 걱정할 필요 없다”

출처: 신화망 | 2019-02-18 14:06:55 | 편집: 박금화

[신화망 베이징 2월 18일]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2019년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에서 1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1.7% 상승했고, 상승폭은 전월보다 0.2%p 하락했다. 두 달 연속 물가 상승폭이 하락하는 것을 두고 혹자는 디플레이션이 나타날 전조라고 우려하기도 한다. 관련 분야 전문가는 CPI 하락을 단순하게 디플레이션으로 볼 수는 없다면서 2019년 물가는 완만하게 상승하는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중국은 올해 경제 운행을 합리적인 구간에서 유지할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CPI 상승폭 소폭 하락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1월 소비자 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1.7%, 전월 대비 0.5% 올랐으며, 상승폭은 전월보다 0.2% 하락했다.

국가통계국 도시사의 둥야슈(董雅秀) 처장은 CPI가 전월 대비 0.5% 오른 것은 명절 영향 때문이라면서 “추운 날씨와 춘제(春節∙설) 등의 영향으로 채소와 과일, 수산물 가격이 각각 9.1%, 2.3%, 2.0% 올랐다. 양고기, 소고기, 달걀 가격은 1.8%, 1.7%, 0.5% 올랐다. 일부 지역의 돼지고기 운송 금지가 조치가 해제되면서 공급이 늘어나 돼지고기 가격이 1.0% 내렸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겨울방학과 춘윈(春運∙설연휴 특별수송) 기간 이동 수요가 늘면서 항공권, 여행사 요금과 장거리 기차 승차권 가격이 모두 올랐다. 춘제 전 도시 노동자들이 일제히 귀향하면서 일부 서비스 가격도 확연히 올랐다. 유류 가격 조정의 영향으로 휘발유와 디젤유가 각각 3.7%, 4.0% 내렸다”고 말했다.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6% 하락했고, 하락폭은 전월보다 0.4%p 축소됐다. 생산재 가격은 0.8% 내렸고, 하락폭은 전월보다 0.5%p 축소됐다. 소비재 가격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조사한 40개 공업 업종 대분류에서 가격이 오른 것은 11개, 같은 수준은 8개, 내린 것은 21개였다. 가격 하락폭 축소가 가장 큰 것은 석유와 천연가스 채굴업으로 6.1% 하락했고, 하락폭은 전월보다 6.8%p 축소됐다”고 둥 처장은 분석했다.

디플레이션 너무 우려할 필요 없다

지난해 12월부터 CPI 상승폭이 두 달 연속 미끄러졌다. 혹자는 올해 중국에 디플레이션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한다. 이에 대해 여러 전문가들은 상반된 의견을 내놓았다.

일각에서는 디플레이션은 일반적으로 물가가 계속 하락하고 통화공급이 계속 긴축되는 두 가지 경우에 발생한다면서 이 두 가지 상황이 동시에 나타나야만 디플레이션 발생이 성립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월 CPI 상승폭이 하락했지만 여전히 상승하고 있고, 소비자들이 더 많이 상승할 것으로 느끼고 있다. 더 깊이 살펴보면 구조적으로 채소와 과일 가격의 상승폭이 아직 많고, 의료, 교육 훈련 등 서비스 분야의 가격 상승이 비교적 많다”고 설명했다.

1월 PPI는 전월 대비 하락했다. 2019년 PPI가 변동한 상황에 대해 닝지저(寧吉喆) 국가통계국 국장은 “국제적으로 볼 때 중국은 이미 수출입 대국이다. 특히 생산재 분야에서 4분기에 에너지 제품을 위주로 한 글로벌 대종상품 가격 하락이 비교적 많았던 것이 중국의 PPI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하면서 “현재의 거시경제 연구와 물가 연구는 국내 지표만 보아서는 안 되며 국제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부 매체에서 디플레이션을 우려하고 있는데 최근 10년간 중국에서 전반적인 디플레이션이 발생한 적은 없다. 다만 각 해마다 구조적으로 긴축된 경우는 있었다. 올해 디플레이션이란 용어는 적합하지 않다고 할 수 있다”면서 닝 국장은 “올해 물가는 완만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닝 국장은 CPI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공산품과 농산품 수급을 포함한 수급관계의 변동이라고 설명했다. “가격의 배후에는 수급관계가 있다. 수급관계를 깊이 분석해야 중국의 기본적인 물가 추이를 알 수 있다”면서 닝 국장은 “중국은 식량 생산량이 안정적이고, 농산품 공급이 풍부하다. 공산품 수급 균형 추세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다. 많은 공산품은 총량에서 공급이 수요보다 많다. 현재는 품질에서 질적 업그레이드를 더 많이 요구해 대중의 소비수요를 더 잘 만족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닝 국장은 또 현재 글로벌 환경에는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이 있고, 보호무역주의가 성행하고 있으며, 국내의 구조적인 갈등도 심각하다고 강조하면서 “월별 및 분기별로 일부 지표들에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변동이 때로 오르기도 하고 때로 내리기도 하는 것은 정상적이므로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핵심은 한 해 전체와 향방, 추이, 흐름을 보는 것이다. 2019년 중국 경제는 위기 중에 기회가 있고, 안정 속에서 발전 추세를 보일 것이다. 중국은 경제운행을 합리적인 구간에서 유지할 조건과 믿음, 능력이 있으며 경제의 지속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인민일보 해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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