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시창 3월 11일] (천팡(陳芳), 후저(胡喆) 기자) '중싱(中星) 6C'를 탑재한 창정(長征) 3호 B형 로켓이 3월10일 0시 28분 시창 위성발사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중국 창정시리즈 운반로켓의 발사횟수가 ‘300’을 경신하면서 중국의 우주 발전사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각 세대의 우주인들이 지혜와 땀, 책임과 굳은 의지로 우주 발전사에 중국의 흔적을 남기고 ‘창정’이라는 국제 유명 운반로켓 독자 브랜드를 구축했다”고 우옌성(吳燕生) 중국우주과학기술그룹(CASC) 회장은 말했다.
1970년 창정1호가 둥팡훙(東方紅)1호 위성을 발사한 후 지금까지 창정 로켓은 17가지 모델을 도입해 초기의 힘든 창업에서 21세기 초 유인 비행과 달 탐사에 성공했고, 무에서 유를 창조했으며, 단계식 로켓에서 묶음식 로켓으로 발전했다. 로켓 하나에 위성 하나를 발사하던 것에서 로켓 하나에 여러 개의 위성을 발사하고, 위성을 발사하던 것에서 우주선과 달 탐사선을 발사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창정 로켓은 이러한 중대한 도약을 실현했고, 506개의 위성을 예정된 궤도로 보내는데 성공해 어느 지구 궤도에서 발사하든지 효과적인 부하 능력을 갖추었으며, 궤도 진입 정밀도는 국제 선진 수준에서 달리고 있다.
중국 우주과학기술그룹이 독자 개발한 창정 시리즈 운반 로켓은 중국의 주력 운반로켓으로 발사 임무의 96.4%를 담당하고 있으며, 발사 비행체의 총 질량은 중국이 발사한 총 질량의 99.2%를 차지한다.
통계에 따르면 창정 로켓은 300번 발사에서 약 96%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전(前) 50번의 발사에 비해 후(後) 250번의 발사에서 성공률은 현저히 상승했고 안정적이었다.
창정 로켓은 지난해 37번 연속 발사에 성공해 최초로 우주 발사횟수 세계 최고 기록을 세웠다. 작년은 근20년 동안 세계 각국의 우주 발사에서 연속 발사에 가장 많이 성공한 한 해였다.
“우주 탐사는 끝이 없고, 위대한 사업은 멈추지 않는다.” 우옌성 회장은 창정 로켓의 300번째 발사 임무 완수는 중국 우주사업 발전의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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