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평양 6월 20일] 시진핑(習近平) 중공중앙 총서기, 국가주석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빈 방문을 하루앞둔 19일 조선 ‘로동신문’ 등 주요 매체에 ‘중조 친선을 계승하여 시대의 새로운 장을 계속 아로새기자’ 제하의 기고문을 발표했다. 기고문은 조선 인사 및 화교, 유학생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그들은 시진핑 총서기의 이번 방문이 성공해 중조 친선의 새로운 장을 계속 아로새기고, 새로운 시대에 양국 관계가 새로운 발전을 이루도록 추진하길 바라고 있다.
수도 평양 개선문 인근의 한 신문 진열창 앞에서 현지의 많은 대중들이 이날 ‘로동신문’을 읽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신문 1면에 실린 시진핑 총서기의 기고문에 시선을 고정시킨 채 기고문을 탐독하고 있었다.
68세의 김달현 씨는 은퇴 전까지 평양의 유명한 만수대 창착사에서 화가로 일했다. 그는 중국에 대해 두터운 정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시진핑 총서기가 기고문에서 언급한 두 나라 당과 양국의 선대 지도자들이 공동의 이상과 신념, 두터운 혁명적 우의를 간직하고 손에 손을 잡고 전통적인 중조 친선 관계를 마련했다는 것에 깊이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조중 친선이 전승되고 더욱 확대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이번 방문이 성공할 것이라고 믿는다. 시진핑 동지께서 우리나라를 방문하신 것을 진심으로, 열렬히 환영한다”고 말했다.
53세의 김철란 씨는 현지 출판사 지도국의 직원이다. 그는 신문 진열창 옆에서 시진핑 총서기의 기고문을 탐독하고 있었다. 그는 “시진핑 총서기의 이번 방문에 대해 진심으로 기쁘다”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조중 우호관계가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열 것이라고 믿는다. 앞으로 양국이 여러 분야에서 우호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전통적 친선을 심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싸이톄쥔(賽鐵軍) 조선화교연합회 중앙위원회 위원장은 시진핑 총서기의 기고문을 통해 조선 동지들과 함께 전통을 계승하고 미래를 지향해 신시대에 조중 관계가 풍랑을 헤치고 전진하도록 추진할 것이라는 중국 정부의 확고한 입장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시진핑 총서기의 이번 방문이 조중 우호관계를 더욱 심화하고, 실무협력을 강화하며, 역내 안정을 수호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중국대외경제무역대학에서 온 쉬하오(徐浩)는 현재 김형직사범대학에서 유학하고 있다. 그는 조선어를 전공하고 있다. 시진핑 총서기의 기고문을 읽고 나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면서 그는 “중조 양국 관계가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나의 미래 사업도 갈수록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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