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평양 9월 1일] (장야핑(江亚平), 청다위(程大雨) 기자) 8월 31일, 최선희 조선 외무성 제1부상이 “미국과의 대화에 대한 우리의 기대는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며 미국의 일부 행동이 우리로 하여금 지금까지의 모든 조치들을 재검토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로 떠밀고 있다고 경고했다.
최선희 부상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8월 27일에 한 비이성적인 발언이 조선을 ‘심하게 모독했다’고 지적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27일 인디애나주에서 열린 미국재향군인회(American Legion) 행사에 참석해 미국은 “조선의 불량행동이 간과될 수 없다는 것을 인식했다”는 발언을 했다.
최선희 부상은 폼페이오 장관의 이런 발언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고 회복 준비 중인 조미 업무협상의 재개에 어려움을 더했으며 조미 관계를 진일보로 악화시켰다고 반박했다.
이어서 최선희 부상은 “끔찍한 후회를 하지 않으려거든 미국은 우리를 걸고 드는 발언들로 우리의 인내심을 더 이상 시험하려 들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조선 최고령도자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도널드 지난 6월 30일 ‘판문점 회동’ 당시 빠른 시일내 ‘북미 실무협상 재개’에 대해 합의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