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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CCTV 춘완 5차 리허설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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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20-01-24 09:22:20  | 편집 :  주설송

[신화망 베이징 1월 24일] (위쥔제(余俊傑) 기자) 중국 국영 CCTV의 2020년 새해맞이 특집 프로그램 ‘춘완’(CCTV Spring Festival Gala Evening) 5차 리허설이 22일 저녁에 진행됐다. 이번 리허설은 앞서 열린 4차 리허설을 기초로 참가자 전원이 모여 진행했다. 춘제 전날 밤 안방을 후끈하게 달굴 간판 국민 프로그램 춘완(春晚)이 시청자와 만날 준비를 마치고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올해 춘완의 노래는 따라 부르기 쉬워 사람들이 즐겨 부르는 애창곡들로 꾸며졌다. 시대의 격정을 담은 곡도 있고, 세상의 온정을 전하는 곡도 있다. 여러 세대의 사람들에게 애창돼 잊을 수 없는 청춘의 기억을 소환하는 유명 작곡가 구젠펀(谷建芬)의 대표곡들도 포함됐다.

올해 춘완의 만담 코너는 풍성한 하이라이트로 꾸며져 마치 옆에서 이야기를 듣는 듯한 재치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대중 생활을 압축한 올해의 키워드는 강한 정서적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네 의견은 중요하지 않아, 내 느낌이 중요해” 등 직설적인 화법이나 “심플이 곧 행복” 등 생활철학이 녹아 있는 언어 등 시대와 더불어 호흡하는 언어들로 세상에 대한 관심을 나타낸다.

CCTV의 소개에 따르면 붉은 등롱은 매우 선명한 중국적 요소이자 가장 미학적인 특징을 지닌 명절 축하 부호(symbol)다. 올해 춘완 무대 미술 디자인은 등롱 위에 달린 노란색 술을 모티브로 했다. 춘완 메인 스튜디오는 등롱에 달린 술을 원통형으로 추상화 처리했고, 규모는 더 커졌으며 등롱 받침 형태다. 즐겁고 상서롭고 훈훈함이 가득한 분위기에서 경자년 새해를 맞이하는 중국 최대의 버라이어티 쇼가 메인 스튜디오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춘완은 세계 약 600개 매체 플랫폼에서 방송돼 전 세계에 있는 중국인들이 문화의 향연을 함께 즐기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허난 정저우와 웨강아오 대만구 등 두 곳의 지역 스튜디오에서는 녹화 형식으로 진행된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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