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제네바 2월 14일]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인류 공동의 적인 만큼 단결해야만 전염병에 이길 수 있다고 12일 강조했다. 또 WHO는 중국이 취한 대규모 바이러스 방역 행동이 세계 다른 지역에서의 대규모 확산을 막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틀 일정으로 열린 ‘과학연구 로드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글로벌 연구 및 혁신 포럼’이 12일 세계보건기구 제네바 본부에서 폐막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포럼 종료 후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염병의 도전에 직면해 “우리는 대립이 아닌 서로 단결해야 한다. 단결하고, 또 단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뒤이어 이어진 질문에서 그는 중국의 전염병 퇴치 노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얼마 전에 열린 WHO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거의 모든 회원국이 중국에 대해 인정한다고 밝혔다”고 답했다.
그는 또 중국이 빨리 병원체를 식별해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 서열을 공유했기 때문에 전염병의 더 큰 범위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WHO는 각국 지도자들에게 공중보건 도전 앞에서 충분한 리더십과 정치적 염원을 보여줄 것을 요청했는데 이 분야에서 중국이 보여준 것은 다른 국가들이 배울 만하다고 강조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이 순간 가장 중요한 일은 한 나라를 낙인화하거나 공격하는 것이 아닌 단결을 유지해 공동의 적인 ‘COVID-19’를 퇴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