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제네바 2월 28일]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26일 제네바에서 열린 코리나19 브리핑에서 전 세계 감염병 태세에 일부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났다는 것은 바이러스가 통제될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하지만 각국은 여전히 방역을 강화해 감염병이 더 큰 규모로 전파되는 것을 막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브리핑에서 중국을 방문한 조사단의 진단, 예컨대 1월23일부터 2월2일까지 정점을 찍은 후 안정적으로 하락하고 있고, 바이러스가 뚜렷한 변이를 일으키지 않았으며,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출현 가능한 대량의 사례 발생을 막은 등의 내용을 소개했다. 그는 이런 상황들이 “코로나바이러스가 통제될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감염 사례와 관련해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이탈리아, 이란, 한국 등지에서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어 우려스럽지만 일부 좋은 소식도 있다면서 가령 이미 감염 사례가 발견된 국가 중 14개국에서 1주일 넘게 신규 확진자가 보고되지 않았고, 9개국은 2주일 넘게 신규 확진자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가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에 해당되는지를 논의하고 있지만 “우리가 사실을 자세하고 분명하게 분석하기 전까지는 섣불리 팬데믹을 선언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는 것이 실익은 없고 일부 분야의 리스크를 증폭시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므로 이는 불필요하고 불합리한 공포와 낙인을 확대하고 일부 시스템 운영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고 예를 들어 설명했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