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홍콩 6월 27일] 25일 오후, 홍콩 시민 40여명이 타마파크에 전시된 가로 길이 30m에 세로 20m의 국기를 에워싸고 서 있다. 맑은 하늘 아래 오성홍기의 색상이 유난히 산뜻했다.
이날 시민들이 ‘대형 국기 전시 플래시몹 활동’을 발족했다. 그들은 이 활동에 참가하는 것은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지지하는 것이자 다가오는 홍콩 조국 반환 23주년 기념일을 맞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홍콩情·중국心’ 사단이 주최했다. 주최측의 소개에 따르면 홍콩이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집합금지령을 시행하는 관계로 50명 이상의 집합이 금지되기 때문에 이날 행사 참석자 수는 50명 이내로 엄격하게 통제됐다. 참석자의 최저령은 3세, 최고령은 70여세였다.
행사 발족자 중 한 명인 양관화(楊官華)는 얼마 전 ‘국가조례((國歌條例)’의 발효는 홍콩 시민의 국기(國旗)와 국가(國歌) 존중 의식을 심화했다면서 “‘국가조례가 있으니 홍콩보안법도 곧 있게 될 것이다. 7월1일은 홍콩 조국 반환 23주년 기념일이므로 행사가 특별히 유의미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민 왕웨이캉(王渭康)은 “송환법 사태 이후 검은 옷을 입은 시위대가 함부로 홍콩 사회의 치안을 파괴하고 홍콩 경제를 무너뜨려 시민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면서 “따라서 국가가 홍콩보안법을 제정하는 것에 정말 감사한다. 이는 홍콩의 번영과 안정을 수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앞으로 이 법의 아래서 홍콩이 더 좋아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