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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의류 대신 방호복으로 업종전환…코로나 시대 기회 모색해 ‘새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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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20-09-02 13:30:23  | 편집 :  주설송

[신화망 지난 9월 2일]  8월 하순, 산둥 옌타이개발구에 위치한 Showlong(舒朗集團) 5기 프로젝트 공사장의 우렁찬 기계음 속에서 인부들이 쉴 새 없이 바쁘게 일하고 있다. “이는 회사의 스마트화 공장 프로젝트다. 준공 이후 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우젠민(吳健民) 사장은 자랑스럽게 말했다.

여성 패션 기업 Showlong이 최근 맞은 새로운 발전 기회는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 내린 과감한 결정에서 연유한다.

올해 연초 코로나19 발발로 의료물자가 부족했다. 엄준한 상황에 마주해 우 사장은 방호복으로 업종을 전환해 전국 방역 업무를 지원하기로 선뜻 결정을 내렸다.

“우리의 주업은 의상이라 방호복 등 의료용품으로 전환하는 것은 모든 것을 새로 시작하는 것이나 진배없다.” Showlong은 곧장 현지 기술자를 모집해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의 방호복 관련 기준에 따라 생산 업무를 했다. 1월31일 긴급업무팀을 설립했다. 2월2일에 옌타이Showlong의료테크를 설립하고 불과 나흘 만에 첫 방호복을 만들어 기부했다. 3월2일 방호복 생산량은 10만 벌에 달했다.

우 사장은 Showlong의료 설립에서 생산에 들어가기까지 공장 건물, 자금, 일손 부족 등의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현지 정부 및 각 부문이 ‘신속통로’를 마련해 주는 등 전폭적으로 지원해준 덕에 Showlong의 방역 제품은 준법·합법적으로 품질과 수량을 보장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Showlong의료의 생산 작업장 생산라인에서 인부들이 질서정연하게 일하고 있고, 제작하는 방호복 모델도 각양각색이다. 개발자는 현재 그룹이 생산하는 방호복 제품은 122가지이며, 방호복 디자인 기술 공정이 날로 성숙해지고 있다면서 의료, 노동보험, 공업 분야의 방호복에 이어 패션 분야의 방호복도 출시했다고 소개했다.

코로나19 상시화 방역 상황에서 Showlong은 ‘새 삶’을 맞았다. 현재 Showlong은 생산능력이 비교적 안정적이고 인력 비축도 점진적으로 향상되고 있으며, 기존의 패션 및 새로 개발한 의료물품 등 다방면의 업무도 순조롭게 발전하고 있다.

2020년4월, 스마트화 공장 모색이자 시도인 Showlong 5기 프로젝트가 착공식을 열었다. 우 사장은 스마트화 공장은 효과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하고 소모를 낮추며, 무효한 재료 운반을 줄일 뿐만 아니라 품질 추적을 위해 근거를 제공하고, 생산 효율과 품질, 생산능력을 높인다고 소개했다.

“과거 Showlong의 업무는 주로 국내 순환을 위주로 했다. 앞으로 우리는 점차 국내와 국제의 쌍순환을 실현하고, 해외 시장 확장에 역점을 두고 여러 경로로 질적 발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우 사장은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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