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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럽-중국 글로벌 거버넌스 협력 전망 밝아—파스칼 라미 파리평화포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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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20-11-14 09:37:44  | 편집 :  박금화

[신화망 파리 11월 14일] 제3회 파리평화포럼(Paris Peace Forum)이 12일 파리에서 개막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이번 포럼은 온라인 활동 위주로 열렸다.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을 지낸 바 있는 파스칼 라미((Pascal Lamy) 파리평화포럼 회장은 11일 파리에서 가진 신화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유럽과 중국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거버넌스 분야에서 협력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라미 회장은 포럼 핵심의제 중 하나는 전 세계적인 협력을 통한 코로나19 퇴치라면서 이번 포럼에 1만 명 이상이 참가했고, 70회의 원탁회의가 열리며 글로벌 거버넌스 관련 혁신 솔루션이 100개 제시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번 포럼 참석 인원이 작년보다 많다는 것은 파리평화포럼이 더욱 다양한 혁신 방식으로 글로벌 거버넌스 문제 해결을 주창하고, 이 이념이 각 측의 인정을 받았음을 설명하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또 “다자주의는 주권국가에 관련될 뿐만 아니라 정부기구와 기업, 학술기관 등 국제사회의 각 주체에도 관련된다는 것이 파리평화포럼의 기본 이념이다. 그래서 파리평화포럼은 모든 ‘주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더 많은 글로벌 거버넌스 솔루션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파리평화포럼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왔으며 더 많은 중국 기업과 학술기관, 도시가 포럼에 새로운 프로젝트와 방안을 제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프랑스와 중국이 다자주의 문제에서 협력을 견지하는 것은 유럽-중국 다자주의 협력 틀의 중요한 구성부분이다. 유럽-중국 협력 중 관심을 받은 분야 중 하나는 환경이다. 중국은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이루겠다고 선언했고, 유럽연합은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설정했다. 따라서 이런 환경 목표 달성에서 양측은 커다란 협력 공간을 가지고 있다. 이외에 유럽-중국은 과학기술과 인문, 특히 방역 보건건강 분야의 협력 전망이 밝다.

그는 “이번 포럼의 논의 주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글로벌 거버넌스이지만 인류는 현재 여전히 코로나19의 심각한 위협에 처해 있다”면서 “그래서 올해 파리평화포럼에서 가장 시급하고 가장 핵심적인 의제 중 하나는 전 세계의 협력을 통한 코로나19 퇴치다. 백신 등 문제에서 유럽과 중국은 협력을 강화해 백신 제품을 확보할 수 없는 사람들을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라미 회장은 중국이 제시한 인류 운명 공동체 구축은 글로벌 거버넌스 문제에 관한 중요한 사상이라면서 운명 공동체 이념은 백신 공급 등을 포함한 인류의 연대 방역이 직면한 일련의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용된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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