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1월 16일] 15일 동아시아 협력 관련 정상회의 기간에 참가국 정상들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서명했다. 이로써 세계상 인구가 가장 많고 회원 구조가 가장 다원적이며 발전 잠재력이 가장 큰 FTA가 탄생했다. 이는 동아시아 지역 경제 통합화 프로세스의 중대한 이정표로 역내 및 세계 경제 회복 추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었다.
현재 국제 정세는 심오하고 복잡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으며, 경제 글로벌화는 역풍을 맞았고,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날로 격화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동아시아 국가를 포함한 세계 각국이 직격탄을 맞았다. 이런 배경에서 15개 회원국이 긴밀한 협상을 유지해 예정대로 RCEP에 서명하면서 30억이 넘는 인구와 세계 GDP의 3분의 1을 아우르는 세계 최대의 FTA가 출범했다. RCEP 협정문의 서명은 역내 국가들이 실제 행동으로 다자무역체제를 수호하고 개방형 세계 경제를 건설하는 중요한 일환으로 역내 경제 통합을 심화하고, 글로벌 경제를 안정시키는 데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어려운 시기에 동남아국가는 개방 협력을 선택했다. 모하메드 아즈민 알리(Mohamed Azmin Ali) 말레이시아 통상산업부 장관이 말한 것처럼 RCEP 서명은 아세안 및 그 대화 파트너들이 자유무역에는 ‘예쓰(Yes)’보호주의에 대해 ‘노(No)’라고 말한 것이다.
각측의 공동 노력으로 동아시아 지역의 코로나19 방역 상황은 전반적으로 호전되는 추세에 있고, 각국이 코로나19 방역 상시화 배경에서 조업과 생산을 질서 있게 재개하면서 경제·사회 발전이 안정적으로 회복되고 있다. 동아시아가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결정적인 시기에 RCEP의 서명은 역내 경제 회복에 새로운 모멘텀을 불어넣었다. RCEP는 동아시아 지역의 무역투자 왕래를 더욱 촉진하고 역내 산업망·공급망 협력을 강화해 지역 국가 우위의 상호보완과 호혜이익을 실현할 것이다.
동아시아 경제 성장의 주요 엔진으로 꼽히는 중국은 가장 먼저 코로나19를 제압하고 경제 회복을 실현해 지역 국가의 코로나 충격을 방어했다. 올해 1-3분기 중국과 아세안 경제무역 투자 협력이 상승하면서 동아시아 지역 경제 회복 추진에 지속적으로 기여했다.
중국은 새로운 발전 이념을 관철해 질적 발전을 추진하고 새로운 발전 구도 구축에 속도를 내고 내수 확대를 견지하는 동시에 수준 높은 대외 개방을 추진하고 있다. 얼마 전 예정대로 개최된 제3회 수입박람회는 중국 시장의 거대한 잠재력을 다시 한번 드러냈고 무역 자유화를 지지하고 주동적으로 세계에 시장을 개방하는 중국의 대국적 책임감을 보여주었다.
중국은 RCEP와 협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으며 없어서는 안 될 역할을 발휘했다. 중국은 예전과 다름없이 아세안이 주도적인 역할을 발휘하는 것을 지지하며 각국과 협력해 RCEP 실시 업무를 잘 함으로써 성과가 더욱 빨리 지역 기업과 국민들에게 돌아가도록 할 것이다. RCEP가 타결되면서 아세안은 중국의 발전과 개방 보너스를 한층 더 공유하길 기대하고 있으며, 지역 국가들도 ‘일대일로’ 공동 건설 협력을 강화해 지역 연계성을 촉진하고 RCEP 통합 이후의 동아시아 시장의 잠재력을 분출하길 바라고 있다.
RCEP는 지역 국가의 염원과 공감대를 응집하고 있으며 동아시아 역내 경제 통합은 민심이 지향하는 바임을 나타낸다. 협정 타결은 각국이 8년간 협상한 결실이자 동아시아 역내 경제 협력을 심화하는 새로운 출발점이다. 각측은 기세를 몰아 개방 협력의 시대적 추세에 순응해야 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와 국민을 행복하게 해야 하며, 개방형 세계 경제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동아시아 공동체 구축의 목표를 향해 매진해야 한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