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1월 7일] 10월 전국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은 4.3% 증가해 3월 대비 20.1%포인트 상승했다.
얼마 전 11·11 쇼핑축제 기간 국내 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거래액은 4982억 위안을 기록했다.
쇼핑축제는 ‘펀더멘털(기초체력)’을 견인한다. 2019년 중국인의 ‘소비 명세서’가 40조 위안을 돌파하면서 소비는 6년 연속 경제 성장의 최대 엔진 자리를 꿰차고 있다.
제14차5개년 계획 기간 중국은 전면적인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 건설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할 것이다. 새로운 출발점에서 어떻게 해야 소비를 잘 촉진할 것인가? 최근에 발표된 ‘국민경제와 사회발전 제14차 5개년 계획과 2035년 장기 목표 제정에 관한 중국공산당 중앙의 건의’는 ‘강한 국내 시장 형성 및 새로운 발전 구도 구축’을 제시해 전면적인 소비 촉진을 위한 훌륭한 ‘처방전’을 내놓았다.
“소비 규모 확대와 구조 업그레이드는 공급측이 투자 효율성을 높이도록 이끌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내 산업망·공급망 현대화 수준을 높이도록 촉진하고 중국이 국제 협력과 경쟁에 참여해 새로운 우위를 육성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이번 계획 ‘건의’는 전면적인 소비 촉진에 많은 방점을 찍어 질적 발전 실현에 대한 소비의 중요한 의미를 알 수 있다”고 자오핑(趙萍)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연구원 부원장은 말했다.
디지털 경제의 발전은 아름다운 삶에 대한 상상력을 끊임없이 확장시킨다——
원클릭으로 주문과 배송이 이루어지고, 웬만한 질병은 온라인으로 진료하므로 집밖을 나가지 않고도 ‘클라우드’에서 광활한 세계를 보고 이상적인 생활을 느낄 수 있다……시공간의 거리는 갈수록 좁아지고 사람들의 세계는 더욱 넓어지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새로운 소비 모델과 업종이 추세를 거스르고 상승하면서 춘제 후 조업 시작 첫 주 3억 명 이상이 온라인에서 사무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했다. 불과 반년 사이 전국 전자상거래 생방송은 1000만 회를 돌파했다. 1-10월 전국 온라인 소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다.
올해 9월 국무원 판공청은 ‘새로운 업종과 새로운 모델로 신형 소비를 견인하고 발전을 가속화하는 것에 관한 의견’을 발표했다. ‘의견’은 ‘새로운 업종과 모델로 견인해 신형 소비의 양적 확대와 질적 제고 추진을 가속화한다’고 명시했다. 미래에 착안한 이번 계획 ‘건의’는 ‘새로운 소비 모델과 업종 발전 격려’를 전면적인 소비 촉진의 중요한 역점 중 하나로 정했다.
“차세대 정보 기술 앱이 보급되면서 갈수록 많은 상품과 서비스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다. 새로운 모델과 업종의 발전을 격려하는 것은 제14차5개년 계획 시기에 더 많은 새로운 소비 이슈를 육성하고 소비의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자오핑 부원장은 말했다.
창톄웨이(常鐵威)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취업사(司) 부사장은 제14차5개년 계획 시기 ‘정부 기구 간소화와 권한 이양, 규제와 관리 결합, 서비스 최적화’ 개혁과 포용적이고 신중한 감독관리를 지속적으로 심화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소비의 심도있는 융합을 촉진하며, 유연한 취업과 노동 보장을 강화하고, 기업의 ‘고용 공유’를 지원해 신형 소비의 건강한 발전 요구에 부합하는 감독관리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수년간 중국 소비지도 중에서 3선 이하 시장과 농촌 지역의 시장이 굴기하기 시작해 광활한 농촌 대지에서 거대한 소비 잠재력을 분출하고 있다.
이번 계획 ‘건의’는 ‘도시와 농촌의 소비 시장 개척’을 특별히 언급했다.
“현재 여전히 많은 농촌 지역이 상업 영업망 배치 미비 및 인프라 건설 낙후 등 요인의 제약을 받아 소비 잠재력이 효과적으로 분출되지 못하고 있다. 도시와 농촌의 소비 시장을 개척하고 도시와 농촌의 균형적인 발전 촉진을 더 잘 하는 방법은 의심의 여지 없이 제14차5개년 계획 시기의 중점 과제”라고 천리펀(陳麗芬) 상무부 유통산업촉진센터 연구원이 말했다.
격차가 있다는 건 곧 잠재력이 있다는 것이다.
한창푸(韓長賦) 농업농촌부 부장은 “농촌은 거대한 시장과 광활한 투자공간이 있고 농촌 주민의 소비 향상은 경제 성장의 강한 추진기가 될 수 있다”면서 “내수 확대 전략 실시와 새로운 발전 구도 구축 과정에서 농업과 농촌은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오핑 부원장은 “제14차5개년 계획 시기 농촌의 차세대 정보 인프라와 물류 인프라 건설을 한층 더 강화하고 전자상거래를 이용해 농산품의 상행 통로를 연결하며 말단 소비와 생산공급을 추진해 선순환을 형성해야 한다. 아울러 시장 감독관리를 강화하고 짝퉁과 저질 상품을 단속해 농촌의 소비 잠재력이 효과적으로 분출되도록 전면 촉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