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1월 28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27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1월-10월 이윤은 5조124억2천만 위안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고, 1-9월은 2.4% 하락했으며, 누적 이익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연내 최초로 플러스 전환했다.
규모 이상 공업기업이란 주종사업 매출액이 연간 2000만 위안 이상인 공업 법인을 말한다. 1-10월 60% 이상의 공업 부문 업종이 이익 증가를 기록했다.
통계에서 장비제조업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하면서 규모 이상 공업 이익의 전년 동기 대비 3.2%포인트 증가를 이끌었고, 공업 이익 증가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이 가운데 전자 업종은 지난 4월 누적 이익 증가율 플러스 전환을 기록한 후 줄곧 두 자리 수 증가를 유지했으며, 1-10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해 공업 이익 증가에 대한 기여도가 특히 두드러졌다. 자동차 제조업 이익이 안정적으로 회복되면서 1-10월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고 증가율은 1-9월보다 3.6%포인트 빨랐다.
중국 국가통계국 공업사 주훙(朱虹) 고급통계사는 1-10월 국내 수요 회복과 수출 상황 호전 등 요인이 함께 견인하면서 소비품 제조업 이익이 동기 대비 4.8% 증가했고, 증가율은 1-9월 보다 0.4%포인트 빨랐다고 소개했다.
10월 규모 이상 기업의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2% 증가했고, 증가율은 9월보다 18.1%포인트 빨랐다. 주훙 고급통계사는 이는 작년 같은 기간 상대적으로 증가율이 낮은 기저효과와 당월 투자수익이 증가하는 등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면서 단기간 경영하지 않은 요인의 영향을 제거하고 나면 10월 이익 증가율은 전월과 대체적으로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전반적으로 볼 때 공업기업 이익의 안정적인 회복 추세가 한층 더 다져지면서 누적 이익이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그는 “공업기업 미수금 증가율이 소폭 상승하면서 현금흐름 압박이 확대돼 기업 생산경영의 지속적인 회복에 불리하게 작용했다는 점을 주시해야 한다”면서 “다음 단계에서 6대 안정 업무를 착실하게 잘 하고 6대 보장 임무를 전면 이행해 시장 주체의 활력과 소비 잠재력을 지속적으로 고취시켜 공업기업 생산 경영의 건강한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