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뉴욕 12월 3일] 중국 제조업과 비제조업 활동을 평가하는 지표가 각각 3년과 8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한 것은 세계 2위 경제대국의 경제 회복 범위가 확대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며칠 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웹사이트가 보도했다.
중국 유관 기관이 얼마 전에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보다 0.7%포인트 상승한 52.1로 집계돼 9개월 연속 기준선 이상에 위치하고 있고, 비제조업 PMI는 56.4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WSJ는 올해 2분기 이후 공업 부문이 중국의 경제 회복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11월 제조업 데이터에서 생산지수와 신규 주문지수, 신규 수출주문지수 등의 분류 지수는 상승했다. 중국 국내에서 코로나19가 효과적으로 통제되면서 현재 중국 국민의 생활은 차츰 정상을 되찾고 있다. 이는 중국 경제의 또 다른 주요 부문인 서비스업이 선두를 따라잡는 데 도움이 된다.
WSJ는 JP모건자산운용(JPMorgan Asset Management)의 글로벌마켓 스트레지스트 주차오핑(朱超平)의 분석을 인용해 향후 수개월간 중국 제조업의 강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주차오펑 스트레지스트는 일부 지표는 재고가 소진되고 있음을 나타낸다면서 이는 재고 보충 붐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 고용지수의 소폭 상승도 고무적이라면서 이는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공장이 더 많은 직원을 고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