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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짱 20여만명 마을 주재 간부, 탈빈곤 ‘인솔자’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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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20-12-11 08:29:23  | 편집 :  박금화

[신화망 라싸 12월 11일] 중국에서 유일한 성급 집중 빈곤지역인 시짱이 올해 절대빈곤을 해소했다고 선언했다. 마을(村) 주재 간부 20여만명의 헌신적인 봉사가 있었기에 이런 역사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뤼예후이(呂葉輝) 시짱자치구 당위원회조직부 부부장은 마을 주재 간부는 당과 주민의 마음을 잇는 다리를 놓았으며 농목민이 빈곤에서 벗어나 부자가 되도록 이끈 ‘인솔자’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2019년 데이터에서 시짱 농목민은 자치구 전역 총 인구의 68.5%를 차지하며 5400여개 마을에 240만 농목민이 분산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랫동안 자연·지리적 조건의 제한 및 역사적 영향을 받아 기층 조직 중 방법이 많지 않고 인재가 부족한 문제가 두드러지면서 시짱 농목지역은 상대적으로 발전이 낙후되었다. 이를 위해 시짱자치구는 매년 약 2만명 선발, 파견해 마을에 주재하며 주민들과 긴밀히 연락하면서 주민들이 빈곤에서 벗어나 부자가 되도록 이끄는 역할을 하도록 했다.

뤼 부부장은 2011년10월부터 시짱은 9번에 걸쳐 19만3천여명의 간부를 파견해 마을에 주재하면서 업무를 지원하도록 했고, 3번에 걸쳐 1만6천여 명의 간부를 마을 제1서기로 파견했다. 아울러 시짱자치구 재정은 매년 강한 기층조직 건설 및 혜민 특별자금을 배정해 마을 주재 간부들이 주민들의 문제와 어려움을 돕고 해결하는 데 쓰도록 했다. 각 마을에 배정된 인프라 강화 및 혜민 경비는 20만 위안이었다.

마을 주재 간부는 탈빈곤 사업 일선에서 분투하면서 강한 기층조직 건설, 혜민정책 실시, 주민의 소득 증대 촉진 등 7가지 업무에 초점을 맞춰 실제적으로 주민을 위해 실속있는 좋은 일을 했다.

2019년 시짱자치구 위생건강위원회 간부 예샤오융(葉小勇)은 아리(阿里)지역 가이쩌(改則)현 르마(日瑪)촌 주재 업무팀장을 맡았다. 그와 마을 주재 업무팀은 다방면으로 자금 308만 위안을 신청해 르마촌의 골재공장을 증개축하고 야크 사육 등 탈빈곤 산업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르마촌의 1인당 평균 소득은 2016년 3310위안에서 2019년 1만900위안으로 증가했다. 최근 수년간 마을의 변화가 크다면서 마을 주재 간부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고 많은 주민들이 칭찬한다.

마을 주재 간부들이 촌당지부위원회와 촌민위원회의 일과 창업을 지도하면서 기층 간부들의 소양 및 업무능력도 눈에 띄게 높아졌다. 시짱 르카쩌(日喀則)시 딩르(定日)현 니샤(尼轄)향 쭝춰(宗措)촌 당지부 쒀랑(索朗) 서기는 마을 주재 간부는 문화가 있고 두뇌회전이 빨라 노하우를 전수하고 이끌어 주는 역할을 발휘하고 차근차근 일을 처리하면서 주민들의 창업을 인도한다면서 “이후 마을 주재 간부들이 가고 나면 우리도 대들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9년말 기준 시짱의 74개 빈곤현이 전부 빈곤 ‘타이틀’을 벗었고 62만8천 등록 빈곤인구가 전부 가난에서 벗어났다. 수십 명의 당원간부가 빈곤구제 일선에서 희생된 것으로 집계됐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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