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월 7일] 중국이 지난해 중국-중앙아시아 천연가스 수송관을 통해 390억㎥ 이상의 천연가스를 공급받았다고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 산하 서부파이프그룹(西部管道有限責任公司)이 6일 전했다.
서부파이프그룹에 따르면 6일 기준 누적 3천360억㎥ 이상의 천연가스가 수송관을 통해 수입됐다. 이를 통해 수입된 가스는 중국 전체 소비량의 15% 이상을 차지하며 이에 5억여 명의 인구가 혜택을 보고 있다.
이 수송관은 지난 2009년 12월 개통됐다. 투르크메니스탄과 우즈베키스탄 국경을 기점으로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을 통과하며, 최종적으로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의 훠얼궈쓰(霍尔果斯)를 연결한다. 이는 중국의 첫 다국적 천연가스 수송관으로 연간 최대 수출량은 600억㎥이며 총 길이는 1천833㎞다.
원문 출처: 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