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항저우 2월19일] 중국 저장(浙江)성 이우(義烏)시의 치밍(啓銘) 라이브 커머스 기지는 춘절(春節·음력설) 연휴 기간에도 바쁘게 돌아갔다. 한 스튜디오에서는 여성 쇼호스트가 '명절 무휴'라고 쓰인 배경 앞에서 인기리에 판매 중인 목걸이를 열심히 소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치밍 라이브 커머스 기지 관계자는 예년과 달리 올해에는 춘절 연휴에도 택배 발송이 가능해 업계에도 큰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중국 내 택배회사 중 80% 이상이 춘절 물량 폭증에 대비해 명절 연휴 '정상 영업'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이우시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기업 펑랑(豐朗)전자의 이둥성(易東生) 사장은 "춘절 연휴에 영업을 한 덕분에 재고를 처리할 수 있었다"며 올해 출발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기업 매출이 10% 올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가정용품과 헬스용품에 대한 투자를 늘릴 생각이며 미국과 인도네시아 등에 해외 창고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최대 슈퍼마켓'이라 불리는 이우시는 전 세계 219개 국가 및 지역과 무역 거래를 진행하는 도시이자 전자상거래 도시다.
올해 이우시 내 35개 전자상거래 단지가 춘절 연휴에도 휴무 없이 '정상 영업'을 진행했다. 또 대형 택배 및 물류 기업 역시 관련 업체의 정상 운영을 위해 근로자가 연휴에 추가근무를 하도록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