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구이양 3월9일] 중국 빅데이터 종합 시험구인 구이저우(貴州)성이 최근 수년간 빈곤 퇴치, 농촌 발전 등 분야에서 블록체인 등 차세대 정보기술 응용을 가속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구이저우성 정보센터에 따르면 현지 정부는 빈곤 퇴치 투자기금을 관리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출시해 빈곤 구제 자금의 투명성과 활용성을 대폭 높였다. 정부가 운영하는 빈곤 구제 자금은 활용 범위가 넓고 프로젝트가 많아 감독·관리가 어려운 문제점이 있었다.
구이저우의 일부 지역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농산물 추적 시스템을 만들어 구매자가 QR코드를 찍으면 해당 농산물의 ▷생산지 ▷성장주기 ▷재배 및 양식 과정 등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빈곤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탕윈(唐雲) 구이저우성 정보센터 부주임은 현지 정부가 지난해 '블록체인 기술 응용과 산업 발전에 관한 의견'을 발표했다며 2022년까지 100개 이상의 성장형 블록체인 기업을 구이저우성에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