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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슝안신구, '미래 도시' 조성 사업 박차

출처: 신화망 | 2021-04-02 16:07:12 | 편집: 박금화

면적 1천770㎢, 진행 중인 대형 건설 프로젝트만 120여 개…. 2017년 4월 1일 설립 이후 허베이(河北)성 슝안(雄安)신구의 '미래 도시' 조성 사업이 한창이다.

특히 룽둥(容東)구역은 슝안신구 개발을 위한 건설 작업이 가장 먼저 이뤄진 곳으로 사업계획 면적이 약 12.7㎢에 달한다. 가장 바빴을 땐 타워크레인 700여 대와 작업자 10만 명이 동원됐다.

(중국 슝안신구=신화통신) 머우위 기자 = 지난 3월 18일 슝안신구 내에 위치한 룽둥구역에서 이주 및 철거민을 위한 아파트 건설이 한창이다. 2021.3.18

무페이(穆飛) 중국슝안그룹도시발전공사 룽둥프로젝트 책임자는 이곳에 거의 1천 개 동이 들어설 것이며 입주예정 인구수가 약 17만 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거주지 주변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녹지를 곧 조성할 것이란 계획도 밝혔다.

(중국 슝안신구=신화통신) 싱광리 기자 = 4월 1일 드론으로 촬영한 슝안역 전경. 2021.4.1

향후 '베이징 비(非)수도 기능 분산' 프로젝트 실시 등 다양한 역할을 하게 될 구역도 주목받고 있다.

여기서 '비수도 기능'이란 수도 기능 발전에 부합하지 않는 도시 기능을 지칭한다. 비수도 기능을 톈진·허베이(河北) 등으로 분산시켜 이들 간 산업 협력 발전을 추진하는 사업을 가리켜 '베이징 비수도 기능 분산' 프로젝트라고 한다.

슝안신구에서 사업계획 면적 38㎢를 차지하는 이곳엔 ▷공동구(Utility Tunnel, 상하수도·전기통신·인터넷·전력·지역난방 등 기반시설을 수용하는 터널) ▷교통망 ▷인프라 등이 동시에 구축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인프라가 들어서면 도시의 기본적인 틀이 완성되는 셈"이라며 "향후 베이징의 '비수도 기능' 분산 산업을 유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전했다.

(중국 슝안신구=신화통신) 싱광리 기자 = 지난달 31일 드론으로 촬영한 슝안신구의 호수 바이양뎬(白洋淀). 2021.3.31

그외에도 슝안신구는 ▷첨단산업 발전 ▷생태환경 발전 ▷민생 개선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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