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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차'가 중국 차 시장의 다크호스로 불리는 이유는

출처: 신화망 | 2021-04-18 11:23:17 | 편집: 박금화

[신화망 톈진 4월18일] 얼마 전 "중국 브랜드 운동화 가격이 투기로 인해 31배나 급등했다"는 이슈가 중국 여론을 뜨겁게 달궜다. 이어 최근에는 '주링허우(90後·90년대 출생자)' 세대가 '베어브릭 투기'로 개당 최대 몇 만 위안을 벌었다"는 일로 또다시 화제가 됐다.

운동화에서 베어브릭에 이르기까지 이 같은 열풍의 주축은 대부분 중국 젊은 세대다. 이에 대해 중국 전문가들은 젊은 세대의 이성적인 소비를 강조하며 투자를 하려다 자칫 이용만 당하고 손해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베어브릭 투기' 열풍 거세, 피규어 곰 한 마리에 2천만원?

최근 중국에 곰 모양의 피규어 인형인 '베어브릭(BE@RBRICK)' 투기 열풍이 거세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베어브릭은 사이즈가 다양하고 크기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그중에서도 다른 브랜드와 콜라보, 연예인 콜라보, 한정판 등 모델의 판매가가 비교적 높은 편이다.

한 거래 플랫폼에서는 소비자 판매가 약 3천 위안(약 51만원)인 타 브랜드와 콜라보한 베어브릭의 가격이 일반적으로 6천 위안(102만원) 이상을 호가하고 있다. 권장소비자가 8천800위안(150만원)짜리 베어브릭의 표시 가격이 13만9천999위안(2천392만원) 가까이 올랐고 지난 9일에는 실거래가 11만5천 위안(1천965만원)에 거래됐다.

베어브릭은 중국 예능 프로그램과 일부 스타들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자주 노출되면서 인지도가 높아졌다. 여기에 일부 제품은 한정판 혹은 럭키박스 형태로 출시되는 등 젊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마케팅 방식이 더해져 프리미엄 가격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몇 년 새 '베어브릭'에 주목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가도 처음에 4천~5천 위안(68만~85만원)에서 8천 위안(136만원)대로 뛰었고 인기 모델은 대부분 몇 만 위안 이상이다." 베어브릭 거래 플랫폼 유저는 커뮤니티를 통해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데다 좋은 '재테크 투자' 방식이기도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실제로 투자 목적으로 베어브릭 커뮤니티에 들어간 젊은이도 적지 않다. 최근 SNS에는 베어브릭 관련 영상이 넘쳐난다. 많은 영상에는 베어브릭이 돈을 벌기 좋은 수단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거나 암시돼 있다.

한 언박싱 영상에서는 진행자가 베어브릭 언박싱을 하면서 매입가와 현재 가격을 비교한 화면을 띄우자 많은 시청자가 투자 수익을 확인하고는 구매해 보고 싶다는 댓글을 남겼다.

◇'베어브릭 투기' 리스크 존재, 과도한 '빚투' 경계해야

다양한 모델, 미디어 노출 증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격 등에 사로잡힌 많은 젊은 세대가 베어브릭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베어브릭 인형은 정말 보이는 것처럼 안정적인 재테크 수단일까?

베어브릭 거래 플랫폼의 한 유저는 내부 판매자들도 투자자 중 하나라며 거래는 일반적으로 자신의 경험과 유저 간의 신뢰에 기반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개인 거래를 위주로 하는 베어브릭 시장은 제대로 된 규칙이 갖춰지기 어렵기 때문에 초보 유저의 경우 좋은 가격에 구매하기도 어렵고 잘 아는 누군가가 알려주지 않으면 손해를 보기 쉽다.

한 유저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베어브릭 투기' 시장이 제품 가격을 자체 가치보다 더 높게 매기는 방식이며, 심지어 일부 투기꾼들은 가격도 저렴하고 물량도 많은 모델을 저가에 매입한 뒤 조작을 통해 노출도를 높여 고가에 판매하기도 한다고 털어놓았다.

게다가 위조와 밀매도 흔하다. 한 유저는 한눈에 판별이 쉬운 가품도 있지만 어떤 A급 가품은 초보자는 물론 오래된 유저도 알아보기 힘들 정도라고 전했다.

앞선 운동화 투기 붐과 마찬가지로 빚투(빚내서 투자) 자금이 베어브릭 투기 시장을 부채질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거래 플랫폼에서 할부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 제3자 결제 플랫폼은 일부 거래 플랫폼에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충이(叢屹) 톈진(天津)재경대 교수는 어떤 상품의 투기성이 지나치다는 것은 곧 시장에 거품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때 더 많은 자본과 '빚투자금'이 시장에 유입되면 금융 리스크를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를 표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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