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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中 물가·집값·일자리 전망 어떨까?

출처: 신화망 | 2021-04-18 16:15:16 | 편집: 박금화

[신화망 베이징 4월18일] 중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18.3% 올랐다.

중국은 올해 첫 경제 성적표를 어떻게 바라볼까? 물가·집값·일자리 등의 추이에 대한 전망은 어떠한가?

◇中 경제, 안정적 회복세 이어나가고 있어

류아이화(劉愛華) 중국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올해 1분기 경제가 안정적인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생산 수요가 개선되고 있다. GDP가 전년 동기 대비 18.3% 올랐으며 규모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공업의 부가가치가 24.5% 증가했다. 소매 판매액과 화물 수출입 총액도 각각 33.9%, 29.2% 늘어났다.

경제 성장을 이끄는 새로운 동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이테크 산업의 투자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37.3% 증가했다.

이로 인한 시장 전망도 호전되고 있다.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9를 기록해 전달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이로써 13개월 연속 경기 확장 구간에 안착했다.

이에 류 대변인은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만연한 가운데 중국 국내 경제 회복 기반도 탄탄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며 장기적으로 존재해 온 구조적 갈등이 지금도 심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거시 정책의 연속성·안정성·지속가능성을 유지하며 개혁·개방 및 혁신을 강화해 경제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전했다.

◇中 물가 추이, CPI 상승 압박 크지 않아

올 1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2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0.2% 하락했지만 3월엔 전년 동기 대비 0.4% 올랐다.

류 대변인은 CPI가 플러스로 전환된 주요 원인이 휘발유·경유 가격 상승에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식품이 포함된 가격 상승률은 비교적 낮으며 심지어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향후 CPI 추이는 어떨까? 류 대변인은 공업품·식품가·서비스가 등 세 가지 측면에서 보았을 때 올해 CPI의 상승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업품 부분에서 보았을 때 공업의 산업 시스템이 비교적 완비돼 있고 생산능력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식품가도 오름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작다. 최근 2년간 가격 상승을 이끌었던 주요 요인은 돼지고기 가격이었는데 최근 수개월 연속 돼지고기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류 대변인은 서비스 가격의 경우 현재 서비스업이 안정적으로 회복하고 있어 후반부에 늘어날 수요로 소폭 상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급 늘려 中 부동산 가격 잡을 것

중국의 올 1분기 부동산 개발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25.6% 늘었다. 전체 부동산 판매액은 3조8천378억 위안(약 656조9천546억원)을 기록해 88.5% 증가했다.

류 대변인은 지난해 기저효과로 인해 부동산 관련 대부분 지표에 두 자릿수 성장세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그는 각 지역의 부처가 '투기 금지' 원칙 하에 올해부터 가격 안정화를 위한 일련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류 대변인은 "공공 임대주택을 확대하고 장기 임대 시장 발전을 규범화할 뿐만 아니라 ▷공급처 확대 ▷보장 강화 ▷임대·매매 병행 등으로 구성된 새로운 공급 패러다임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부동산 시장의 건강한 발전을 돕겠다는 설명이다.

◇취업률 압박 여전…일자리 우선 정책 강화해야

올해 1분기 중국의 도시 신규 취업자 수는 297만 명을 기록했다. 도시 실업률은 전년 동기 대비 0.4%포인트 떨어졌다.

류 대변인은 일자리 수가 여전히 부족하다고 밝혔다. 1분기 농민공 수는 1억7천만여 명에 그쳐 2019년 같은 기간보다 246만 명 줄었다. 3월 16~24세 청년층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실업률이 13.6%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났다. 류 대변인은 젊은 층이 여전히 취업난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일부 기업은 오히려 구인난이 심각하다고 토로한다. 해안 인근 공업과 대외무역의 규모가 큰 성(省)에 위치한 기업이 대표적이며 많은 기업이 직원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류 대변인은 경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일자리 우선 정책을 강화해 일자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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