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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가 테마 지수에서 주목한 中 향후 발전 포인트는?

출처: 신화망 | 2021-05-01 10:32:32 | 편집: 박금화

[신화망 베이징 5월1일] 세계적으로 유명한 주가지수 산출 업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최근 중국 테마 지수 20개를 출시했다.

MSCI에 따르면 20개 테마지수 중 10개는 중국 증시 A주의 역내 지수이며, 나머지 10개는 해외에 상장된 중국 기업을 포함한 중국 전체 주가 지수에 해당한다.

MSCI는 이번 중국 테마 지수 출시가 고객의 수요에 따른 것이며 구체적으로 최첨단 과학기술, 미래 모빌리티, 로봇 등 분야가 포함된다고 밝혔다.

중국 테마 지수는 MSCI가 내놓은 첫 단일 시장 테마별 지수 시리즈다.

더그 월즈(Doug Walls) MSCI 아시아 태평양 지수 상품 책임자는 이번 지수 출시의 주된 이유로 중국 투자에 대한 전 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한 것을 꼽았다. 중국 테마 지수를 출시함으로써 최첨단 기술, 사회와 생활 방식, 환경과 자원 등 세 가지 분야에서 중국의 발전 기회를 잡겠다는 의도다.

한편 웨이전(魏震) MSCI 아태지역 연구부 책임자는 중국 테마 지수 시리즈의 전망성을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중국 경제 발전의 장기적인 구조적 기회를 포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중국이 현재 경제 발전의 모멘텀 전환기에 처해 있으며, 과거에는 '양'을 강조하는 경제 성장이었다면 점차 '질'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웨이전 책임자에 따르면 MSCI는 테마 지수 개발 단계에서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변화를 가장 크게 고려했다.

첫째, 중국의 사회적인 변화다. 향후 중산층 규모가 확대되면서 소비·서비스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투자 기회가 생겨날 것으로 보았다.

둘째, 생산 가능 인구의 특징이 달라지고 있다. 그동안 중국이 저렴한 노동력에 의존해 경제 발전을 이룩했지만 향후 우수한 교육을 받은 노동력에 중점을 두고 과학기술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동시에 인구 고령화 추세에 따라 '실버' 서비스업도 중요한 투자처로 전망했다.

셋째, 중국의 투자 트렌드가 변화한다. 과거 중국인들이 단순한 부의 축적을 목표로 삼았던 반면 앞으로는 자산 가치 유지 및 증식에 집중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자산관리·배분 등 분야의 투자 가치를 높게 샀다.

넷째, 경제발전에서 자본시장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다. 향후 중국 시장에서 직접 융자가 은행이 주도하는 간접 융자를 대체하고 실물 경제 발전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향후 중국의 경제발전이 고효율, 친환경에너지, 지속 가능한 성장에 의존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더그 월즈는 투자자들이 이를 고려해 만들어진 중국 테마 지수가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중국 경제의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시각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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