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6월8일] 중국의 수도 베이징이 최근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저탄소 기준을 높이는 등 구체적인 도시계획 마련에 나섰다.
류셴수(劉賢姝) 베이징시 생태환경국 부국장은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 환경의 날' 기념 포럼에서 베이징시가 탄소 배출량 정점과 관련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며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계획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이징시 생태환경국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6~2020년) 베이징의 이산화탄소 배출은 23% 이상 낮아져 정부 목표치인 20.5%를 초과 달성했다. 베이징은 앞으로도 꾸준한 에너지 전환 및 절약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 총량을 대폭 감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밍덩리(明登歷) 베이징시 생태환경국 기후변화대응처 처장은 '14차 5개년' 계획(2021~2025년) 기간은 베이징시가 정부의 탄소중립 전략을 세우고 실행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기관별 탄소 배출과 관련된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 탄소 배출권 거래 등 관련 체계도 완비하겠다고 전했다.
허커빈(賀克斌) 중국공정원 원사는 이날 포럼에서 오염 저감과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해 '발전·공급·사용·저장'이라는 새로운 최적화 전력 시스템을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면서 수준 높은 스마트 전력망과 에너지 저장 기술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어우양밍가오(歐陽明高) 중국과학원 원사는 탄소중립이 중국의 신에너지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며 친환경 수소 에너지와 신에너지차 발전을 도모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커쥔(薑剋雋) 중국거시경제연구원 에너지연구소 연구원은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를 기반으로 교통, 건축,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전기화를 추진하고 저탄소 기술과 관련된 연구개발(R&D)에 힘을 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일상생활 중 저탄소·무탄소 실천 활동을 이행해 지역경제의 질적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쉬화칭(徐華清) 국가기후변화대응 전략연구 및 국제협력센터 주임은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려면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기술력 확보와 동시에 이를 꾸준히 보급 및 확대할 필요가 있다면서 녹색 탄소 제로 산업과 친환경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목표를 차근차근 이뤄야 한다고 조언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