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華網韓國語
시진핑 타이임

中 전기차 '니오', 판매량 급등의 비결은?

출처: 신화망 | 2021-06-12 08:47:19 | 편집: 박금화

[신화망 허페이 6월12일]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蔚來·NIO) 자동차의 대당 평균 가격은 40만 위안(약 7천만원) 이상을 호가한다. 하지만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출시 3년도 채 되지 않아 10만 대 넘게 팔렸다.

니오 관계자는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라고 말한다. 중국 전기차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니오의 비결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시에 위치한 니오 센터에 들어서면 전시장에 자리한 ES6, ES8, 전기 스포츠카 모델이 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가격표도 없고 또 손님과 가격∙옵션을 흥정하는 영업사원도 보이지 않는다. 또 대대적인 판촉행사도 없다.

이는 중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동차 대리점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니오는 자동차 판매 방식에 변화를 줬다. 차량 가격은 앱(App)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되고 옵션이나 커스터마이징도 앱을 통해 자유롭게 주문할 수 있다.

차를 살 때도 안심하고 인터넷 쇼핑을 하는 것과 같은 개념이다. 대리점에서 가격 '덤터기'를 쓸까 걱정할 필요도 없다.

니오 관계자는 기존 자동차 회사들이 정비 서비스 등 차주들의 '어려움'으로 돈을 벌었다면 자사는 자동차 성능을 개선하고 사용자 커뮤니티를 만드는 등 구매자의 마음을 편하게 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한다고 설명했다.

니오는 자동차 시장이 과거의 '마력'을 겨루던 것에서 '새로운 기술'로 바뀌었다고 판단했다.

리빈(李斌) 니오 자동차 창업자는 니오 차량에 센서 알고리즘, GPS 등 하부 시스템을 포함한 풀스택(full stack)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해 보조운전에서 자율주행 단계로 업그레이드했다고 설명했다.

니오 자동차는 구매자의 사용자 경험(UX)과 혁신적인 기술을 중시하는 것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최근 니오는 자사의 2세대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디지털이 접목된 자동차 조종공간)이 퀄컴의 3세대 스냅드래곤 오토모티브 콕핏 플랫폼을 탑재해 차량용 이동통신 기능이 크게 향상됐다고 발표했다.

배터리 교환 시스템 추진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현재 니오는 차에서 내릴 필요 없이 버튼 하나로 셀프 배터리 교환이 가능한 2세대 교환소를 선보였다. 올 연말까지 배터리 교환소를 최소 500곳 이상으로 늘리고 급속 충전소도 6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역시 주유보다 배터리 충전이 더 편리한 사용자 체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니오의 차량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올 3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373.4% 늘어난 7천257대를 인도했다. 4월과 5월에는 각각 7천102대, 6천711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25.1%, 95.3%씩 증가한 수치다.

올해 5월 31일 현재 니오 자동차의 완성차 인도량은 누적 11만 대 가까이 달한다.

한편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 5월 6일 니오는 '노르웨이 전략'을 발표했다. 노르웨이에 자동차, 서비스, 디지털화와 라이프 스타일을 모두 갖춘 완벽한 운영 시스템을 설치하고 차량을 기반으로 하는 커뮤니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기사 오류를 발견시 하기 연락처로 의견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화:0086-10-8805-0795

이메일:xinhuakorea@126.com

010020071350000000000000011100001310003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