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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포커스) 스마트 기술 도입에 속도 내는 中 물류 업계

출처: 신화망 | 2021-06-18 13:57:28 | 편집: 주설송

[신화망 베이징 6월18일] 최근 중국 항저우(杭州)에서 열린 '2021 글로벌 스마트 물류 서밋'에서 스마트 기술 관련 제품들이 주목받았다.

이번 서밋에선 전자상거래와 라이브커머스 등에서 빠른 배송을 책임질 출하 기계, 무선주파수인식기술(RFID·Radio-Frequency IDentification)로 식별 정확도를 99.8%까지 높힌 스마트 카트 등 다양한 제품이 선보였다.

업계 인사들은 이같은 스마트 기술이 물류 업계의 새로운 블루오션을 열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업계는 늘어나는 택배 물량을 처리하기 위해 스마트 기술 도입이 시급하다는데 공감하고 있다.

중국 국가우정국 통계에 따르면 6월 1일 기준 올해 중국 택배 물량이 400억 건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2017년 한 해 처리 물량에 근접한 수준으로 국가우정국은 올 한 해 택배 물량이 950억 건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물류 계열사 차이냐오(菜鳥) CEO 완린(萬霖)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전체 물류 업계가 자동화 및 스마트화에 대대적인 투자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차이냐오가 장기적으로 사물인터넷(IoT)이 스마트 물류 업계에서 발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자율주행차·자동화 및 각종 IoT 설비 연구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적인 측면에서도 스마트 물류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장옌성(張燕生)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의 수석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 및 글로벌 무역 회복세가 예상을 뛰어넘을 것"이라며 중국 국내 기업들이 해외로 스마트 물류를 확장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융(張勇) 알리바바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도 글로벌 시대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물류 인프라가 세계로 뻗어나갈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현재 물류업에서 융합이라는 흐름이 짙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C2C와 B2C가 M2C로 전환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C2M 모델로 정착해 제품 디자인부터 배송까지 빠른 시간 안에 이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가오훙펑(高宏峰) 중국택배협회 회장은 중국이 이미 택배 대국이지만 여전히 전통 물류 모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오 회장은 특히 현대 물류 시스템 구축에 취약하다는 점을 꼬집으며 스마트 기술을 통해 물류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현대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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