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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개방 확대하는 中,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출처: 신화망 | 2021-07-13 09:55:40 | 편집: 朴锦花

[신화망 베이징 7월13일] 중국이 하이난(海南) 자유무역항,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 네거티브 리스트 축소 등 다양한 개방 조치를 통해 세계의 시장으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 6월 중국 특색의 수준 높은 자유무역항을 건설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하이난 자유무역항법을 시행했다. 이를 두고 루이스 엔리케스(Luis Henriques) 포르투갈 경제무역투자촉진국 국장은 중국이 더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추진하려는 계획이라며 포르투갈의 상품과 서비스가 중국에 진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복잡하고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중국의 대외개방 기조는 유지되고 있다. 중국의 자유무역시험구는 현재 총 21개로 확대됐으며 이에 따라 278개 국가급 혁신성과를 거둬 시험구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 1~5월 중국에서 이뤄진 실제 해외직접투자(FDI)는 4천810억 위안(약 85조1천802억원)으로 2020년과 2019년에 비해 각각 35.4%, 30.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투자기업은 1만8천497개로 전년 동기 대비 48.6% 증가했다. 이는 2019년 같은 기간보다 12.4% 늘어난 수치다. 이처럼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중국에 대한 투자는 오히려 늘고 있는 추세다.

중국은 지속적인 개방 확대와 경제구조 최적화를 추진하며 외자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기업을 위해 다양한 긴급구제 지원책을 펼치는 등 자국에 등록된 모든 기업에 동등한 대우를 해줬다. 이어 외상투자법 및 관련 시행규칙을 통해 외국인 투자 진입 네거티브 리스트도 축소했다.

주중 미국상공회의소가 최근 발표한 백서에 따르면 약 3분의 2에 달하는 미국계 기업이 중국 시장을 우선에 둔 진출 전략을 짜고 있다며 올해에도 대중 투자를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예고했다.

주중 유럽연합(EU)상공회의소는 중국에 진출한 유럽계 기업 중 60%가 올해 현지에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 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10%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많은 유럽계 다국적 기업이 글로벌 사업의 다각화를 위해 중국 시장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음을 방증한다.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도 갈수록 추진력을 얻고 있다. 중국과 '일대일로' 협력 문건에 서명한 파트너 국가는 현재까지 140개국에 달하며 양자 간 누적 교역 규모는 9조2천억 달러를 상회한다.

중국-유럽 화물열차도 개통 이래 누계 4만 편을 넘어서면서 160개 이상의 유럽 도시를 연결하고 있다. 아시아-유럽 육상운송의 새로운 통로로 떠오른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다양한 지역을 경유하며 수만 개의 중국 및 외국 기업에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카벤스 아디르(Cavens Adhir) 케냐 국제문제 전문가는 중국은 ▷무역 ▷인클루시브 금융 ▷인프라 건설 ▷정책 협력 ▷인문 교류 등 핵심 분야에서 국제사회와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며 이는 '일대일로' 협력국의 경제 현대화 추진을 위해 매우 중요한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나티(Natee) 태국 샴 싱크탱크 주석은 중국이 한층 더 높은 수준의 개방형 경제체제를 건설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협력국은 거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뿐 아니라 세계의 발전과 번영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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