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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신설 종목, 젊은이 손짓…개최국에도 ‘호재’

출처: 신화망 | 2021-07-18 09:06:16 | 편집: 朴锦花

[신화망 도쿄 7월18일] 23일 개회하는 도쿄올림픽에서 스케이트보딩, 서핑, 스포츠클라이밍 등 종목이 최초로 올림픽 무대에 오른다. 이런 종목을 신설한 목적은 젊은이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올림픽의 활력을 고취하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객관적으로 개최국인 일본에도 금메달을 딸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한다는 관측이 나온다.

스케이트보딩, 스포츠클라이밍, 서핑은 젊은 층에서 각광받는 스포츠다. 스케이트보딩, 서핑, 스포츠클라이밍, 야구·소프트볼, 가라테 등 5개 종목은 2016년8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승인을 받아 2020년 도쿄올림픽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요즘 젊은이들은 많은 선택의 기회를 가지고 있다. 그들이 찾아 오길 기대해선 안 된다. 우리가 주동적으로 찾아가야 한다”고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말했다.

스케이트보딩은 파크(Park)와 스트리트(Street)로 나뉘며 총 4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중국은 장신(張鑫)∙쩡원후이(曾文蕙) 선수가 파크와 스트리트에 출전한다. 장신 선수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스포츠클라이밍은 남녀 콤바인에는 2개의 금메달이 배정돼 있다. 선수들은 스피드(Speed), 볼더링(Bouldering), 리드(Lead) 등 3개 세부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어 승자를 가린다. 중국 스포츠클라이밍팀에서는 판위페이(潘愚非), 쑹이링(宋懿齡) 등 2000년대생 선수 두 명이 남녀 콤바인에 출전한다.

서핑은 태평양 연안에 있는 지바현 쓰리가사키 해변에서 펼쳐진다. 남녀 각각 20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총 2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중국 서핑팀은 최근 몇 년 사이 장족의 발전을 이루긴 했지만 수준 높은 국제 선수들과는 아직 격차가 있어 도쿄올림픽 출전 자격을 따내는데 실패했다.

일본에서 널리 각광받는 야구·소프트볼은 일본의 국민 스포츠로 불린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의 최근 순위에서 일본 야구와 소프트볼은 모두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4개 신설 종목과 달리 야구·소프트볼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첫 선을 보였다. 당시 일본 소프트볼팀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일본 야구팀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올림픽 무대에서 부활하면서 개최국 일본의 중점 종목으로 꼽히고 있다.

도쿄올림픽 신설 종목 중 ‘금밭’으로 꼽히는 가라테에는 총8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일본팀은 종주국 종목인 가라테에 많은 선수를 출전시킨다.

상기 5개 종목 외에도 도쿄올림픽은 유도, 양궁, 사격 등 종목에 혼성 단체전을 신설했으며, 복싱, 사이클, 수영 등에도 세부종목을 신설했다.

한 IOC 관계자는 도쿄에서 “현재 가장 인기 있는 브레이크댄스가 2024년 파리올림픽에 정식 채택돼 기쁘다. 2028년 LA올림픽에도 새로 추가되는 종목이 있을 것이다. 이것이 올림픽의 매력이다. 올림픽은 끊임없이 성장하면서 스포츠 운동의 발전 추세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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