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난징 7월29일] 난징(南京)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번 집단감염 여파로 난징시 루커우(祿口) 국제공항에 소재한 장닝(江寧)구 관내 33곳이 중위험이나 고위험 지역으로 지정됐다. 장닝구는 봉쇄지역 내 주민의 정상적인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일괄 배송을 실시하고 있으며 주택단지 병원에 의료 전문가를 증원했다.
푸진진(伏進進) 난징시 장닝구 부국장은 브리핑에서 “봉쇄지역의 물자 보장은 현지인과 외지인을 차별하지 않고 일괄 배송한다”고 밝혔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장닝구는 봉쇄지역 내 주민들의 정상적인 생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식품, 일용품 등 각종 생활 물자 9200여t을 비축했다. 물자를 효율적으로 배송하기 위해 긴급 건설한 방역물자 비축 중계센터는 27일 사용에 들어갔다. 난징 물류센터가 1차적으로 조달한 687.6t의 생활 물자는 이미 봉쇄지역에 공급됐으며, 이 물량은 봉쇄지역 내 주민이 5일 가량 생활할 수 있고, 후속적으로 정기 배송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닝구는 봉쇄지역 내 주민들의 진료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난징의대 부속 이푸병원 등 의료기관의 전문가들을 일선으로 파견해 지역사회 병원의 진료 능력을 높이고 있다. 또 이푸병원을 후방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해 병실 273개와 침상 588개를 비치했다. 현재 지원 조치가 진행 중에 있으며 조만간 사용에 들어간다.
장닝구는 또 봉쇄지역 내 주민의 혈액 투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점대점(point-to-point)’ 전용차를 배정해 병원으로 픽업한다. 현재 장닝구의 5대 혈액투석센터는 기존의 의사 1명에 간호사 2명에서 의사 2명에 간호사 6명으로 인원 배치를 늘렸다. 아울러 2교대 근무제에서 6교대 근무제로 바꿔 1주일에 72명에게 혈액 투석을 해주고 있다.
원문 출처: 신화사
